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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작고 아담한 천년고찰 만일사에도 구절초꽃 활짝

2022.10.12(수) 11:52:47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년고찰 만일사

▲ 천년고찰 만일사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구절초꽃이지만 군락을 이루며 피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주변 풍경과 구절초꽃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작지만 소박한 천년고찰 만일사를 찾았다. 
지난해 찾았을 때만 해도 만일사 경내로 들어가는 가파른 돌계단 주변부터 구절초꽃으로 가득했으나 올해는 꽃이 보이지 않는다. 

작고아담한천년고찰만일사에도구절초꽃활짝 1


만일사는 대웅전, 관음전, 영산전, 요사채, 오층 석탑, 산신각 등이 있다.
입구 만일사 표석 주변에도 하얗게 피어 있던 구절초꽃이 올해는 거의 볼 수 없다.
 

작고아담한천년고찰만일사에도구절초꽃활짝 2


만일사에는 법당(문화재자료 제250호)과 오층석탑(제254호), 관음전에 모시고 있는 천성사명 만일사 금동보살입상(제168호) 등 문화재가 있다.
보살상은 머리에 보관을 썼는데 보관 가운데 작은 불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오른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관음전 앞 돌 축대 사이로 줄기가 삐져나와 소박한 모습으로 하얗게 피어 있었으나 올해는 그런 소박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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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과 마애불 주변으로 하얗게 핀 구절초꽃을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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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 마애불은 학이 마애불을 조각하던 중 날이 어두워지자 완성하지 못하고 서쪽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해가 저물어 완성하지 못한 까닭에 만일사라고 했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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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가을 여인, 어머님의 사랑이라는 소박하면서 청초한 매력의 꽃말을 가진 구절초꽃을 영산전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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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뒤편 자연 동굴 속 관음전에 봉안된 석불좌상(문화재자료 256호)은 석굴에서 서북향을 하고 있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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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은 부처님의 자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로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이름을 외우기만 하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도움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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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볼 것 많은 천년고찰 만일사 구절초꽃을 보기 위해 사진 애호가들도 찾는 곳이었다.
가을이면 암자 주변을 하얗게 수놓던 구절초꽃을 만일사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4길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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