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과 은행나무가 시작되기 전엔 가을꽃 잔치입니다. 
정말 많은 가을꽃이 있지만 지금은 백일홍과 코스모스의 시즌입니다! 
아산 곡교천은 매 계절마다 각종 계절꽃을 심어 '꽃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데요. 
올 가을에는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를 심어 도시민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아산 도심의 모습과 탁 트인 곡교천의 모습에 알록달록 꽃이 핀 풍경이 바라만 봐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 
곡교천 주차장에서 바로 있어서 어르신들도 오래 걷는 부담 없이 예쁜 사진을 찍으러 오실 수 있고,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바로 위에 은행나무 길과 연결되는 계단도 곳곳에 있어 은행나무길과 연계해서 들르기에도 참 좋은 가을 여행지입니다. 

꽃사진 예쁘게 찍는법!  절대 꽃을 밟거나, 꽃밭에 들어가지 마세요.  그 이유는 첫째, 꽃을 훼손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며 둘째, 사진이 예쁘게 안나옵니다!

꽃과 꽃 사이에 사잇길이 보통 잘 되어있는데요. 
피사체는 꽃 건너의 길에 있고 카메라는 그반대편 길에서
피사체 - 사람 - 촬영자(카메라) 순서로 서서 촬영을 하면 꽃을 훼손하지 않으며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 초록인 은행나무길의 풍경과도 알록달록 백일홍이 참 잘 어우러집니다.
가을 하늘은 참 사진 찍기에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모든 풍경을 한층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해 줍니다. 
아마도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냐고 물으면 '가을'이라고 답하는 분들이 많은 이유도 이 하늘이 이유일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청명하고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그 아래 펼쳐진 수많은 가을꽃, 단풍 풍경까지~ 가을은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죠.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오른편이 주차장이고 그 바로 앞이 꽃밭 시작입니다.
이렇게 꽃밭과 거리가 가까우니 어르신들도 이곳으로 예쁘게 차려입으시고 촬영을 하러 나오십니다. 
도심에 가까운 데다가 주차장과 꽃밭이 매우 인접해서 접근성이 최고인데 꽃 상태와 면적 또한 넓어서 정말 꽃 여행지로 최고로 추천드립니다. 

올해는 각 지자체가 황화코스모스를 많이 심습니다. 여름의 금계국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비교해보면 색이나 모양이 조금 다르고 특히 사진 촬영을 해도 완전 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핑크빛의 코스모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황화코스모스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산책 나온 노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워 뒷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잠시 나와 산책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진정한 복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년, 매 계절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장소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또 꽃을 심은 후 관리도 잘 돼야 오래도록 많은 도시민들이 꽃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당연한 거겠죠? 

꽃 사진을 찍으러 가실 때는 무채색도 좋지만 화사한 컬러의 옷도 잘 나옵니다. 
모자나 양산 등의 소품을 활용해도 좋겠죠? 
너무 크거나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작은 소품이라면 적극 활용해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곡교천은 라이딩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서 개인 자전거 장비가 없더라도 신분증만 있으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꽃밭 옆을 라이딩해보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가 될 듯합니다! 

황화 코스모스와 곡교천의 풍경으로 촬영을 마무리했습니다.
가을꽃이 한창인 요즘! 어디로 떠나도 좋은데요. 
아산 곡교천에서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와 인생샷도 남겨보시고, 바로 연결된 은행나무 길도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은행나무길 아래에 예쁜 카페와 맛집도 많이 생겨서 여행코스로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