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천 하면 떠오르는 풍경. 바로 대관람차와 논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삽교천은 바다와 논이 펼쳐진 시골 풍경, 놀이공원 등이 한곳에 모여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인 장소입니다.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논과 놀이공원, 바다와 시골 풍경이라니!
그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삽교천입니다. 수도권에서도 1시간 반 정도면 올 수 있고 제가 사는 천안에서도 4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지금 한창 초록인 논과 대관람차 뷰가 예뻤던 삽교천 당일치기여행 소개합니다.
삽교천 대관람차 뷰는 삽교천에 위치한 신평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좌회전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농사를 짓는 곳이기 때문에 농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논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시골이다 보니 차로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안전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만 차가 그리 자주 다니진 않는 듯합니다.
초록의 논과 저 멀리 보이는 삽교호놀이동산의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그림 같은 풍경에 신이 나서 점프 샷도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여기는 세로 샷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곳입니다.
혼자 여행에서 필수품인 삼각대와 셀카봉을 꼭 챙겨와야겠죠?
대관람차 샷만 찍고 가면 아쉽죠.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 삽교호 놀이동산으로 향합니다. 정말 작은 놀이동산이지만 인근 주민들과 근처 지역 사람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곳입니다. 입장료도 따로 없습니다.
작은 놀이공원답게 놀이기구 가동은 2인 이상만 됩니다. 스카이바이크, 대관람차, 범퍼카, 회전목마, 바이킹, 자이로드롭까지! 작지만 없는 게 없는 놀이동산이라서 신나게 놀다 갈 수 있습니다.
새파란 하늘과 대관람차가 예뻐서 담아봤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공간! 삽교호 놀이동산은 오래되고 낡은 기구들이 대부분이지만 관리도 꽤 잘 되어 있고, 오히려 추억의 감성이 살아나서 더 좋은 곳입니다. 또 왜인지 대형 놀이동산보다 사진도 더 잘 나오는 듯 해서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다른 유명한 유원지에 비해서 사람도 적으니 놀이기구를 타려고 30분 1시간씩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죠!
대관람차 사진 찍고 삽교호 놀이동산까지 들르셨다면 놀이동산 바로 앞에 해상친수공원을 산책하시면 좋습니다. 데크길 전망대에선 날이 좋은 날 서해대교에 평택항까지 전망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은 여름을 맞아 바닥분수도 운영 중이어서 더위도 날릴 수 있습니다.
삽교호는 관광지라서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칼국수, 회, 조개구이 등 맛집도 정말 많으니 삽교천에서 당일치기여행 코스는 따로 짤 필요도 없이 걸음 닿는 곳으로 다니다보면 하루가 뚝딱!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논+관람차 뷰도 볼 수 있고, 아기자기하고 레트로감성이 있는 삽교호 놀이동산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바로 앞 공원에서 바닥분수와 멋진 뷰도 관람하시고 맛집 탐방도 하시다보면 즐거운 당진 당일치기여행을 맘껏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더위가 한풀 꺾여 야외활동하기 좀 나은데요. 삽교천 나들이로 기분좋은 힐링 해보시기 바랍니다.
dyun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