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주유구색동정원에서 수국축제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
그동안에도 유구수국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수국명소였는데요.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져서 제1회 축제까지 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축제인데도 굉장히 잘 준비된 축제였습니다.
특히 주차장을 잘 운영한 점이 좋았습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그 이름과 같이 수국이 한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만개하진 않았지만 70% 이상 만개한 상태라 볼만했습니다.
특히 핑크, 하얀색 수국들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요.
그래도 다음 주쯤 되면 완전히 만개해서 더욱 화려하고 예쁜 색을 뽐낼 듯합니다. 

축제는 7월까지 이어지는데요.
7월 10일까지 토, 일 마다 2시, 3시, 4시마다 30분씩 버스킹공연이 있으니 축제장의 버스킹 존에서 공연도 즐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간을  못맞추시더라도 화려한 수국이 가득한 유구색동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사실 축제를 100% 즐기는 겁니다. 정말 잘 관리되어 싱싱하고 화려한 수국이 걸음 닿는 곳마다 끝없이 펼쳐지니 매 순간이 행복할 정도였습니다.

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수국정원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온 모습이었는데요.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야외여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중간 중간 포토존도 마련해 놓아서 사진찍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테마공원처럼 핑크 수국밭, 화이트 수국밭 등으로 나뉘어서 색다른 인생샷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파란 수국이 가장 늦게 피는지 거의 피지 않은 모습이어서 다음 주쯤에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번 주는 핑크와 화이트가 만개해 가장 예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국이 정말 여기저기 심어져 있어서 어디부터 걸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입구에서 공원 하천쪽을 따라서 걷고 사진도 찍으시다가 나중에 뚝방으로 올라와 걸으시는 코스가 수국을 즐기시기에는 가장 최적의 코스인 듯 합니다. 처음부터 뚝방길을 걸으시면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수국풍경에 당장 내려가 사진을 찍고 싶어도 내려가는 길이 한참 멀기 때문입니다. 

공원 곳곳에 기분 좋아지는 문구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쁜 문구나 포토존도 잘 설치되어 있는 공주 유구색동정원축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산책하다 보니 계속해서 꽃을 관리하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더 오래 시민들이 싱싱하고 예쁜 꽃을 볼 수 있게, 축제가 끝날 때까지 아름다운 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파란, 보라색 수국은 아직 덜 핀 상태였으니 조금 더 기다리면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덜 피어서 아쉬운 마음보다도 늦게 피니 더 오래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더 큽니다. 

주무대에 가까워지니 먹거리와 체험존이 보였습니다.
축제장인 만큼 먹거리, 체험거리, 버스킹공연, 사진 공모전까지 함께하니 제1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축제 재미있게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