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춘 마곡의 신록'을 찾아

5월 여행 추천 충남 공주 마곡사

2022.05.21(토) 16:25:56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꽃길을 따라 정신없이 다니다 보니 어느덧 4월은 가고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5월이 왔다. 아직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꽃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5월은 화려함보다 신록의 계절이다. 연두색에서 연녹색으로 옷을 갈아입던 초목들은 이제 점점 더 푸르름이 짙어가고 있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1


5월은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알맞게 불어와 나들이하기에 꽤나 좋은 시절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신록을 찾아 먼저 춘마곡(春麻谷)으로 이름난 마곡사를 찾았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2


() 마곡이란 봄이면 마곡사의 신록이 최고라는 이야기에서 나왔다. 그만큼 마곡사의 봄은 종교적인 무게감보다는 풍경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3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4


공주시 사곡면 소재 태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마곡사는 자연 자체에 정원을 둔 형태로 절 주변의 신록이 천년고찰의 향기와 잘 어우러진다. 아름드리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신록의 빛은 태화산 가득한 소나무의 향기와 더불어 더욱 산뜻하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5


마곡사는 물길을 끼고 있는 짙푸른 계곡의 숲길을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5월의 바람이 신록을 가볍게 흔들어준다. 그 청아한 바람과 녹음의 경관에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6


마곡사는 건물도 물과 물 사이에 뒀다. 맑은 물소리와 신록의 푸른 기운으로 마음을 가다듬게 했나 보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7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8


마곡천 극낙교 주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화려한 연등도 마곡사의 봄 풍경 중 하나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절집 풍경과 이리도 잘 어울릴 수 없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9

 

촘촘하게 솜씨 있게 매어놓은 연등은 절집의 정취를 더욱 화려하게 한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10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11

 

마곡사는 지금 신록과 함께 함박꽃이라 불리는 작약꽃이 활짝 펴 이곳을 오가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12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13


마곡사에서는 고즈넉한 솔숲길을 걷는 맛을 빼놓을 수 없다. 온통 초록에 둘러싸인 '춘마곡'의 깊이를 더해주는 숲길이다. 마곡사를 두르고 있는 오래된 소나무의 청량한 솔숲은 가히 명품 솔숲이라 부를 만하다.


39춘마곡의신록39을찾아 14


홀로 걸었다. 싱그러운 봄날이었다. '() 마곡 '라 불릴 만큼 봄 경치가 빼어나기로 소문난 이곳을 찾아 싱그러운 봄도 만끽하고, 예쁜 추억도 담아가길 바라며, 계절의 여왕 5, 우리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소망해 본다.


 

하늘나그네님의 다른 기사 보기

[하늘나그네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