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00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 5월 2일 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또한 해제되면서 많은 지자체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대면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천안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기에 야외에서도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대면행사에 모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즐거웠던 100회 어린이날 행사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랜만의 대면행사! 하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게 진행되어야 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행사 컨셉은' 캠핑'이었습니다. 사전예약을 통해 가족100팀에게 전용텐트와 캠핑키트가 주어졌습니다. 텐트 그늘 아래에서 준비된 멋진 무대를 안전하게 관람하고, 제공되는 먹거리, 위생 키트로 더욱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이번 행사! 무대에도 만13세 이하의 어린이들만 설 수 있었는데요. K-pop과 치어리딩 등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날 행사에 다양한 체험 부스도 빠질 수 없죠. 재미있는 만들기체험뿐 아니라 지문 사전등록, 아동 학대, 급식 교육, 소방 안전교육도 한자리에서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행사라서 그런지 부스마다 체험을 위해 선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어린이들이 기다림에 지쳐 투덜거리지도, 힘들어 하는 기색도 없이 그저 신이난 모습이었습니다.
 

체험도 정말 다양했는데요. 샌드아트, 실크스크린, 미니어처, 코딩, 색칠하기, 동물체험도 하고 무료로 풍선과 팝콘도 배포했습니다. 행사가 아니었다면 일부러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관심분야가 아니라면 체험하기가 어렵고, 또 요즘 아이들은 어른보다도 바빠서 이런 체험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한데요.
어린이날 행사에 각종 체험거리를 한번에 만나 볼 수 있으니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되었습니다. 

에어수트 체험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룡, 유니콘, 토끼 등 동물모양의 에어수트들이 준비되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님들 얼굴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에는 상어,티라노사우르스, 북극곰이 돌아다녔는데요. 저 어렸을 때 까지만 해도 두꺼운 인형탈이 익숙했는데, 이제는 에어수트인가봅니다. 안에 있는 사람도 덜 더울 것 같고, 위생적으로도 훨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은 마치 진짜 상어를 만난 듯 신기해하고 즐거워 하며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매직쇼가 이어졌는데요. 울던 아이도 멈추게 한다는 비누방울 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비누방울이 아니라 정말 큰 비누방울과, 수천개의 비누방울이 한번에 나오는 등 어른들이 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쇼로 박수와 환호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대형 캔버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아트스트와 어린이들이 함께 벽에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대면행사로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 딱 100회째 맞이 하는 어린이날 행사인데, 사회적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더욱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캠핑컨셉으로 재미도 더하고 안전하게 진행되었던 이번 천안 어린이날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