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선생의 묘
▲ 예산 광시면 최익현 선생 묘
"내 머리는 잘라도 내 머리카락은 자를 수 없다!" 하면, 생각나는 역사 인물이 있지요?▲ 최익현 선생 묘 찾아가는 길
예당호 주변의 619번 지방도 옆, 지나치기 좋은 곳에 최익현 선생의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2021년 11월에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이 이곳도 포함하고 있네요.▲ 홍살문
홍살문 너머로 은행나무 터널을 지나 '춘추대의비'가 보이네요.▲ 춘추대의비
춘추대의비에는 선생의 일대가 그려져 있으며, 항일 의병운동 중 대마도로 잡혀가서 "어떻게 적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는가..."라며, 결국 곡기를 끊은 채 대마도에서 순국하셨다고 전해집니다.▲ 춘추대의비 해설판
물론, 대마도로 압송된 시기와 사망한 날에는 몇 개월의 차이가 있으니, 한편에선 '아사 순국(餓死殉國)'의 신화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재실 (도 문화재자료 제415호)
1909년 논산에 있던 선생의 묘소를 이곳으로 이장할 때 민가를 매입하여 재실로 사용하였답니다.▲ 재실로 사용되었던 민가
현재 실 거주자가 있는 이곳은, 전통 가옥을 재실로 바꾸어 사용하는 예가 많지 않으며 건축 구조와 양식적인 측면에서 조선 후기의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라 하네요.▲ 최익현 선생 묘 (충청남도 기념물 제29호)
면암 최익현 선생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며 의병을 일으켜 일본의 침략에 맞선 항일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최익현 선생 묘
유배를 마치고 고향에 머물며 후학들을 가르치다 1906년 조선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전라도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순창에서 체포되어 대마도로 압송된 후 끝까지 항거하다 순국하셨다고 합니다.▲ 최익현 선생의 묘
선생의 위폐와 영정을 모신 포천의 채산사, 청양의 모덕사를 가면 더욱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