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곡사 모덕사, 춘소커피, 청양 알프스 , 천장호 그리고 청양 칠갑저수지. 눈 내리는 청양의 모습을 보고 싶어 12월 동안 3번 청양에 다녀왔어요. 일기예보에 눈 소식이 있으면 무조건 청양으로 고고! 스노우타이어로 바꾼 덕에 눈이 쌓인 길도 겁 없이 드라이브 잘 하고 다녔네요. 칠갑전망대를 내비 목적지로 찍고 달렸어요. 구기자타운이라 적힌 표지판이 눈에 먼저 띕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기 때문에 부담 없이 언제든 방문 가능한 곳. 빨간 구기자 열매가 열려 있는 청양도 구경하고 싶어요. 멀리 원앙 한 쌍 커다란 조형물이 보이는데 겨울에는 많은 원앙이 청양으로 찾아 든다고 하네요. 칠갑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칠갑전망대 실내 전시장은 문이 닫혀 구경하지 못하고 외부만 걸었어요.
칠갑저수지 수변산책로는 칠갑전망대 쪽에도 그리고 칠갑산 자연휴양림 쪽에도 놓여 있어요. 봄에 꽃 피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일 것 같아요. 꼭 봄이 되면 걷기 위해 다시 와야겠어요.
날이 풀리면 저수지에 오리들이 둥둥. 청양으로 여행 온 이들이 오리배 타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겠죠. 봄에 다시 만나요. 칠갑 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