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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솔숲을 거닐고 바다보며 하늘길도 걷는 곳

2022.02.22(화) 21:45:07 | 하얀나비 (이메일주소:skygirl211@naver.com
               	skygirl2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 맥문동이 보라빛꽃을 피웠던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한여름의 추억도 추억이지만 겨울의 풍경이 그리워 그 곳을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장항송림 산림욕장은 소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 옆으로 바다가 있고 스카이워크와 캠핑장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여가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1

오랜 만에 찾은 솔숲의 소나무는 여전히 멋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겨울이면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는 나무들과 달리 소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 아래에는 맥문동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2

바닷가쪽을 바라 보니 소나무사이로 스카이워크 길이 보입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3

솔숲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곳곳에 운동기구가 놓여 있고 쉼터, 작은 무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해양생물자원전시관이 있으니 함께 연계해서 돌아봐도 좋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4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5

스아키워크가 있는 곳으로 가 보았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솔숲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는 짜릿함을 선사하지만 아직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이길 용기가 나지 않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6

솔숲사이를 지나 바닷가로 나가보았어요.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에 앉아 바다를 감상해도 좋습니다.
겨울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한적했지만 날씨가 좋을 때에는 바다를 즐기는 여행객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7

저 멀리 바다가까이에서 무언가를 찾는 부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어서 수평선과 저 멀리 섬들이 흐릿하게 보이는게 아쉬웠지만 갯벌과 이어지는 모래사장에 서 있는 부자의 모습만은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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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의 바람은 무척 차가웠지만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바다였어요.
물이 많이 빠졌을 시간이라 저 멀리 갯벌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시간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지는게 바다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 9

조금 걸어가니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보였어요.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저 위를 거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 줄 터이니 다음에 이곳을 찾을 때에는 꼭 스카이워크를 걸어봐야겠다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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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루픈잎을 보이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와 스카이워크 산책로, 스카이워크 바닥은 나무데크로 된 곳도 있고 철망으로 된 곳도 있어서 더욱 더 스릴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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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둘러보고 다시 솔숲으로 들어갔어요.
소나무 아래에 떨어진 솔방울도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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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숲은 산책로가 여러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바닷가 바로 옆인 이 산책로를 걸으면 바닷바람이 제법 느껴지고 안쪽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바람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의 추억이 생각나 다시 찾은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여전히 편안함을 주고 있었어요.
여유있게 산책하기 좋은 산림욕장, 겨울바다가 그립다면 바다도 보고 솔숲을 산책할 수 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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