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규모라고 합니다.
탑정호 하면 최근에 만들어진 출렁다리가 먼저 떠오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수변생태공원으로 안내합니다.
먼저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딸기의 고장을 알리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잇달아 들어가서 나무테크길을 따라 걸어가면 수생 식물원 ,자연 학습원 ,분수, 팔각정, 산책로 등 호반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 천사의 날개 포토존

연못으로 가는길에는 억새가 어우려진 천사날개 포토존이 있습니다.
밤이면 조명이 들어와 하얀날개와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포토존입니다.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물레방아

호수에 반영된 정겨운 물레방아와 나무들이 아름답습니다.
이곳 연못에는 여름에는 호수에 연꽃으로 군락지를 이루고 가을엔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가 장관입니다.
겨울에 찾은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억새풀들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하다 보면 어느새 근심걱정은 사라지고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납니다.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테크길

호수위 테크가 쭉 이어져있습니다.
양쪽 입구에는메타쉐과이어 나무가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태를 뽑내며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수변생태공원에는 들꽃원, 잔디 마당, 초화원, 연꽃원, 잠자리 연못, 들꽃길, 전망대, 억새길, 창포원, 수선화원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탑정호 수변테크길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의 출발점입니다. 
넓은 바다처럼 펼쳐있는 호수를 바라보는 눈길 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탑정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넓은 바다처럼 펼쳐있는 물길을 바라보며 깊고 넓게 탁 트인 풍경은 저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두팔을 벌려 호수를 향해 긴 호흡을 하며 수변위 나무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근심 걱정은 모두 사라진답니다.



버드나무가 물에 잠겨 나무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수경은 예술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놀고 있는 철새들도 정겨운 볼거리입니다. 


▲ 탑정호 수변테크길 하트 포토존

테크길을 걷다보면 하트 포토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죠~ 드넓은 탑정호를 배경으로 인생 샷 한 장 남겨봅니다.
걷다가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도 있습니다. 



눈앞이 시원해지는 푸른 물빛 호수위 나무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들이 곳곳에서 유유자적 떠다니며 놀고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곳은 자연학습장이 될 것 입니다.



수변 테크길을 따라 중간 쯤 오면 탑정호를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해 개통한 출렁다리는 길이 600m 폭 2.2m의 국내 최장 길이라고 합니다.
최대 5천명까지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탑정호 솔섬

탑정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질녘의 노을인데요. 
솔섬 위에 자라난 소나무 뒤로  일몰이 멋지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호수를 붉은 물결로 가득 채우면서 고즈넉하게 지는 노을은 장관입니다. 
저는 마음의 환기가 필요 할 때 딸이랑 자주 찾는곳인데요. 
호수를 바라보며 한바퀴 걷고 나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가 된답니다.



탑정호 주변에는 소풍길이라는 걷기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탑정호 둘레와 주변 산을 잇는 코스로 전반적으로 길이 힘들지 않아서 걷기 좋은 운동코스 입니다. 
수변생태공원에서 석정리 석탑까지 이어지는 수변데크길은 약3km라고 합니다. 
탑정호의 시원하고 물맑은 풍경을 즐기며 데크길을 걷는 재미도 이곳 탑정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가볍게 나들이 다녀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백제군사박물관과 관촉사가 있어서 함께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계획하고 있다면 수변생태공원에 방문해 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