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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늘에서 본 서천 ‘송림 갯벌’

'서천 갯벌’ 세계가 인정한 유산 되다!

2021.08.13(금) 15:27:49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육지와 바다 사이, 밀물과 썰물의 조화가 만들어 낸 독특한 땅 갯벌. 살아 숨 쉬는 듯한 갯벌에서는 오늘도 온갖 생명의 신비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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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철새를 비롯해 생물 2천150종이 살아가는 진귀한 생물종의 보고인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지난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4차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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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을 포함한 고창갯벌, 신안 갯벌, 보성-순천 갯벌 등 총 4곳의 갯벌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받아 세계 자연유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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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 자연유산이다. 충남에선 백제지구와 돈암서원에 이은 세 번째 세계유산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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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총 68.09㎢로 서면 월하성(월호리)~장항읍 유부도(송림리) 해안가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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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장항읍 송림리는 서천군 서남쪽 끄트머리에 둥지를 튼 바다와 마주한 마을이다. 겉보기에는 그저 한적하고 평범한 어촌에 불과하지만 탁 트인 서해의 드넓은 갯벌과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해송 숲이 자연 그대로 어우러진 모습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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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산림욕장 15m 위로 펼쳐진 236m 길이의 ‘스카이워크’에 올라 걷다 보면 금강하구와 서해, 근대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장항제련소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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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부자의 섬’ 유부도와 유자도가 보이고, 갯벌과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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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바람에 부대끼며 나는 소리와 서해의 파도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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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갯벌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 명소로 날씨가 좋은 날엔 갯벌체험하는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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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드론에 실은 시선으로 '송림갯벌의 풍경'을  높이 떠있는 드론,  새의 눈높이에서 내려다 본 모습만이 아닌 다양한 앵글로 담아 보았다.
 
서천갯벌은 우리가 꼭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으로 가치 있을 뿐 아니라 천혜의 경관과 언택트 시대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올 가을엔 맥문동 보랏빛 향기 가득한 송림마을로 서천의 자연을 한껏 느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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