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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라이빗하고 아름다운 '띠섬목해변'

고즈녁하고 조용한 띠섬목 해변에서의 힐링요가

2021.05.28(금) 14:06:53 | Serry (이메일주소:j9910@naver.com
               	j991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해변에서 요가하며 힐링하기 체험을 하기 위해 띠섬목 해변을 찾았다.
'띠섬목'이라는 이름은 해수욕장 남서 측에 위치한 작은 섬 '띠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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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는 갯벌이라 물이 맑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띠섬목 해변의 바다색이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여서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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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섬목 해변 입구와 들어가면 보이는 아름다움 풍경

삶기술학교에서 지낸 지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는 시점 슬로우 리트릿이라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하여 울퉁불퉁한 흙탕물과 비포장 도로를 지나쳐 송림이 푸르게 우르른 길을 따라 도착하니 그야말로 가슴이 뻥 뚫리는 광경에 그야말로 망부석이 되었다.

내가 경험했던 바다들은 해운대, 광안리, 제주 해변은 사람들이 항상 붐비었고 , 바다 그 자체로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고용함과 잔잔함이 공존하는 낭만적이고 프라이빗한 띠섬목 해변을 처음 본 순간 서해바다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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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혼자 또는 한두 팀의 가족들만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고, 고등학생 3~4명이 바다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찾는 관광객이 없어서 인지 쓰레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인들의 고향을 지키고 자연을 생각하는 고맙고 멋진 학생들이었다.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은 나쁘지만 이렇게 자연을 생각하는 학생들과 사람들이 있단 생각에 마음이 찌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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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을 퍼고 있는 아저씨와 쓰레길 줍고 있는 학생들.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기전 사진도 찍고 설명도들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고 있다.
새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둘러싼 푸릇푸릇하고 끝없이 길다란 송림안에 가족단위로 온 텐트족들이 조용히 여행을 즐기고 계셨다. 따스한 햇빛과 푸른바다와 행복한 가족들의 웃음소리,
코로나로 한동안 나가지 못하고 답답햇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 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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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일볼과 요가매트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와 띠섬.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으로, 네팔과 티벳에서 2400년 전부터 쓰여온 힐링 명상 도구라고 한다.
해탈과 깨달음, 정신수양을 위해 수행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싱잉볼만이 가진 특별한 주파수는 7가지 금속의 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금속의 떨림은 우리 몸 7차크라에 미묘한 파동을 주어 편안한 밸런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싱잉볼의 맥놀이 효과를 통해 알파파, 세타파와 같은 뇌파로 전환돼 호흡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고
평소 요가와 명상 전후로 싱잉볼을 사용하면 집중력과 이완감을 높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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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나의 맞는 싱잉볼 소리를 찾아 힐링을 하며 요가를 마무리 하고 보아코치가 만들어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코로나 시국에 어디 나가서 힐링하기 힘든 요즘 아무도 없는 고요하고 잔잔한 '띠섬목 해변'은 온전히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힐링하기에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기운 가득한 해변이었다. 시크릿 백패킹 장소로도 훌륭해 보였다.

                                                                                       
정말 행복하고 재밌었던 띠섬목해변에서 힐링체험이었다.
서해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ps. 화장실이 좀 많이 열악하니 혹시나 캠핑을 가신다면, 가기전 그 부분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종종 비가 많이 온 후 웅덩이가 깊어 차로 들어올때 웅덩이에 빠져 구출에 받으셧다던 요가선생님의 이야기도 있었다.  길이 많이 험악하니 조심히 들어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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