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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잔디로 화사한 공세리성당

2021.04.09(금) 18:23:14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1

벚꽃이 진 후 꽃잔디로 화사한 공세리성당은 온통 꽃향기 풀풀 나는 꽃동산입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2

청아하고 고결한 자태를 뽐내던 벚꽃은 지고, 그 뒤를 이어 눈부시게 피어난 꽃잔디의 짙은 향이 코끝에서 감돕니다. 

벚꽃이 지고 꽃잔디가 그 뒤를 잇고, 조금 이른 느낌이 드는 연산홍도 옆자리 한 곳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3

벌써 벚꽃이 져버려 아쉽지만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수려한 팽나무와 고풍스러운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 눈길을 끕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4

1950년을 전후해 레지오 마리애, 파티마의 성모사도직(푸른군대), 성모의 기사회 등 성모신심 운동 및 사도직 활동이 도입됐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교리 선포 100주년이 되던 1954년 한국 주교단은 성모 성년 대회를 개최해 봉안된 성모마리아상과 고풍스런 고딕양식의 성당 건물과 함께 유서 깊은 곳이다.

병인박해는 조선후기 대원군이 카톨릭 교도를 대량 학살한 박의서, 박원서, 박익서, 3형제 순교자의 묘가 남아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5

신유 병인박해 때 박씨 3형제의 순교지 밀양박씨 집안의 순교자 7명, 박씨 외 걸매리 순교자들과 함께 총 32명의 순교자의 헌양탑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천주교 탄압으로 학살 된 인원만 하여도 8000 여 명이나 되며, 지금은 평화로운 곳으로 변하여 아름다운 성당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팽나무는 수령을 말해주는 공세 창고 터였지만 공세리 성당으로 쓰였습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6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눈이 내린 듯 합니다.

꽃잔디로화사한공세리성당 7

꼭 둘러봐야 할 곳은 공세리 성지 성당 박물관으로 옛 공세리 성당 모습과 전해져 내려온 공세리 성당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성당 주변으로 울긋불긋 영산홍으로 꽃대궐을 이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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