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삼선산수목원은 산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자연식물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수목원입니다.

자연친화적인 놀이터가 5개나 되어서 아이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지금 삼선산수목원은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화사한 봄빛으로 물든 삼선산수목원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선산수목원은 주차장,입장료가 모두 무료입니다.

이렇게 잘 조성해놓았는데 무료로 개방하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목원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시설물 소중하게 쓰기와 같이 기본 예절을 지키며 아름다운 수목원 만들기에 동참하면 될 듯 합니다.

언덕을 넘어가면 바로 놀이터가 나오는데, 평소같으면 힘들다고 칭얼 댔을 아이들이 이곳에서 만큼은 활력이 넘쳐 뛰어 올라갑니다. 


처음 수목원에 왔을 때는 놀이터가 없었는데, 하나 둘 만들어 지더니 지금은 완벽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

총 5개의 놀이터가 있어 테마별, 나이별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이 조형물과 같은 놀이기구는 꽤나 커서 담력과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난이도가 상에 속하는 놀이터 기구 중 하나라 적어도 7세 이상 아이들이 이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숲속의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디자인의 놀이터도 있습니다.

'숲속 놀이터'라고 이름지었는데요. 거대한 트리하우스 안에 곤충 관련 문장도 씌여져 있고 미끄럼틀이나 각종 조형물들이 조화롭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인 듯 합니다. 


트리하우스 주변으로는 고운 모래가 있어서 모래놀이 소품을 챙겨온 아이들이 모래놀이에 한창입니다.

흙놀이는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흙탕물을 커피라고 하면서 동네에서 즐겁게 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흙놀이를 할 장소가 따로 없습니다.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왔다면 아이들이 마음껏 흙을 만질 수 있게 해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삼선산수목원은 봄꽃이 한창입니다. 천만겹 살구꽃이나 연산홍 등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오색빛으로 물든 꽃들을 보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봄바람에 꽃향기가 은은하게 나는 이곳은 정말 아이들의 천국이자 어른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날이 흐려서 추울 까봐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아침일찍부터 온 수목원인데요.

시간이 지날 수록 맑아지는 하늘에 모두 만세~를 불렀습니다.

맑게 갠 하늘 덕분에 아이들은 따사로운 봄햇살을 맞으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어른들도 그 모습을 보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삼선산 수목원은 태마(주제)원이 21개나 됩니다.

하나하나 둘러보려면 사실 하루로는 모자랄 정도로 잘 조성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가면 5개의 놀이터를 돌다보면 하루가 다 갑니다. 

산책도 좋고 놀이터도 좋습니다. 모두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