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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구센터 인근에 들어설 반려견 쉼터…축구인들 반발, 왜?

2021.03.18(목) 14:47:00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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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구센터 인근에 반려견 쉼터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놓고 지역 축구계가 적극적인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복아영, 유영채, 정병인 천안시의원, 천안시 관계부서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천안축구센터 내 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이 문제를 놓고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기호 회장은 “축구센터 인근에 많은 반려인들이 산책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도 축구센터를 이용하는 기존 이용객들과 반려인들 등으로 인해 주차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쉼터가 만들어지면 소음이나 배설물로 인한 악취 문제도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쉼터가 들어선다고 하는 부지는 운동장 바로 옆 공간이고, 코로나19로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초?중?고교 팀 선수들의 학부모들도 이곳에서 자녀들의 경기를 멀찍이서 지켜보는 곳이다. 쉼터 조성을 논하기 전에 관계당국에서 축구센터에 대한 기본적인 현실을 먼저 파악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쉼터가 생긴 후 SNS 등을 통해 이곳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 안 그래도 심한 주차문제 등이 더욱 극심해 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관련 정책을 입안한 복아영 천안시의원은 “천안축구센터가 자리한 성정동은 천안시에서 두 번째로 반려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축구협회 측과 이 문제를 놓고 사전에 충분히 공감을 나눴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을 찾는 반려인들은 대부분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이거나 도보를 이용해 오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SNS를 통한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해 보지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관계부서와 천안시의원들은 이 문제를 가지고 다시금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한 후 필요하다면 축구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관계자들과 또 다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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