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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주민 생명 앗아가는 고압선 지중화 하라”

서면피대위, 미세먼지·고압선 피해대책 마련 촉구

2021.03.01(월) 12:26:20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redpig5383@hanmail.net
               	redpig5383@hanmail.net)

고압선 지중화 시위에 나선 서면 주민들

▲ 고압선 지중화 시위에 나선 서면 주민들



주민들, 모형 철탑 및 발전소 파괴 퍼포먼스 연출

 

미세먼지 및 고압송전선로 피해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조덕환, 조갑성, 이하 피대위)는 지난 23일 미세먼지 및 고압송전선로 피해대책 마련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앞 가두행진을 시작해 서천군청과 신서천화력를 찾아 피해대책 마련 촉구대회를 진행했다.

피대위는 이날 서천특화시장 앞에 집결해 미세먼지와 고압선으로 인한 서면주민들의 피해를 알리고 가두행진 후 군청과 신서천화력발전소를 찾아 성명서 발표와 모형 철탑 및 신서천화력발전소 파괴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피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면지역에 바다를 매립해 화력발전소가 들어선 지 약 40년 간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뿜어내는 매연물질과 석탄가루, 석탄재, 침출수로 오염된 지하수 등과 고압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 송전탑과 송전선로 주변 토지이용의 어려움 등 수없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원마을은 인근의 다른 마을보다도 암환자의 발생수가 현격히 많고, 온배수 배출의 영향으로 발전소 주변 수산자원의 고갈과 바다환경의 황폐화가 이루어지다 지난 20176, 발전을 멈추면서 바다생태계의 일부 복원이 이루어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피대위는 조갑성 위원장은 화력발전소는 주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공해물질과 전자파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원인 서면지역 해양환경을 파괴해 주민들의 삶과 터전을 황폐화시켰다고압송전선로 피해를 전혀 해소하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발전소를 가동하려는 중부발전의 부도덕한 태도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공기업의 기본 책무성을 망각하고 있음에 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부발전은 고압송전선로로 인한 주민피해 대책으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고압송전선로 지중화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주민들은 앞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고압송전선로 피해를 막기 위해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해 결사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박래 군수는 미세먼지와 고압선으로 인한 피해를 서천군도 잘 알고 있다현재 중부발전과 협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만큼 서천군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발전소 인근의 홍원마을 주민들은 20194월에 미세먼지 및 고압송전선로 피해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더 이상의 주민피해를 막아내기로 하고, 우선 과제로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데 힘을 모아 전력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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