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참여사업체 교류의 날 호응
행사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마을여행사 청보리’(대표 전귀정)가 기획하고 관광기념품업체 ‘실로암공방’(대표 허지혜)과 캠핑카페 ‘어슬티굿밤’(대표 김정옥)이 함께 주관했으며, 관계자들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어슬티 굿밤’에서 낚시와 캠핑을 즐기고 단풍이 곱게 물든 마을도 둘러봤다. 실로암 공방 부스에서는 비누와 향초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두 곳에 대한 소개도 들었다.
저녁에는 바비큐로 배를 든든히 하고 모닥불에 가래떡과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까만 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며 기타 연주에 맞춰 7080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두레의 결속력을 다지는 취지로 주민사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다섯 살 딸과 왔다는 이영희 씨는 “항아리에서 구워진 치킨과 삼겹살, 가래떡 구이가 있는 팜파티가 좋았다. 아이들도 뛰며 즐거워했고 해먹스탠드는 최고 인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주민 스스로 만든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관광두레가 청양지역 관광 발전에 많은 활약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청양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됐돼 올부터 3년간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관광사업체로 육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