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여행 중 예당국민관광지를 찾았다. 예당국민관광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등촌리와 후사리에 걸쳐 있는 관광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예당저수지를 끼고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예당국민관광지에는 국내 최대 예당저수지 위를 건널 수 있는 국내 최장 예당호출렁다리, 예당호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사계절 사랑받는 휴식공간이다.
 

 
예당호출렁다리에는 가을을 맞아 조성된 국화꽃을 구경하고 예당호조각공원에서 문화산책을 즐기면 좋을 듯싶다.
 

 
현재 온라인으로 열리는 '국화', '국밥', '국수'를 주제로 한 '예산장터삼국축제(2020.10.16.금~10.29.목)' 기간이라 축제에 맞춰 예산 여행을 떠나도 좋을 듯싶다.
 

 
국화는 예산장터삼국축제의 오프라인 행사이기도 해서 예산에서 국화를 볼 수 있는 곳은 예당국민관광지 이외에도 내포보부상촌이나 예산역 일원, 예산시네마 앞, 신례원 회전교차로 등이다.
 

 
예당호출렁다리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면 예당호조각공원이 나타난다. 조각공원에는 전국의 유명 중견작가와 공모작가가 2004년 제작한 조각품들이 다수 설치되어 있으며 관광 교량과 어린이 놀이시설, 벤치,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할머니의 화수분 같았던 사랑을 표현한 '귀로, 노대식 작가의 작품이다.
 

 
예당호를 가족 구성원들 간의 사랑과 존경으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내리사랑'이란 작품으로 전종무 작가의 작품이라 한다. 
 


박민정 작가의 '비상'이란 이 작품은 도약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간결하게 표현했다.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6.25 참전기념비와 대한민국 해군창설의 주역인 예산 출신 정극모 제독 및 해군 장교들의 흉상이 건립되어 있다.

야외에 오픈되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기에 예당국민관광지에서 국화도 보고 문화산책 나들이를 떠나도 좋지 않을까 싶다.

예당국민관광지
-소재: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48 (후사리 산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