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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17th 천안예술제 천차만별콘서트, 국악의 멋과 흥

2020.10.19(월) 12:38:32 | dragonsun (이메일주소:dragonsun@tes21.com
               	dragonsun@tes21.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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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예술,문화공연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천안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행사나 체험프로그램, 협회별 부스, 경연대회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종목은 전면취소하며, 유튜브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등 온라인 요소를 추가해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18일 오후 2시부터는 천안시 도솔광장 야외무대에서 '천차만별콘서트&국악의 멋과 흥'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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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발열체크 및 객석 띄어앉기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야외무대라 관람석이 돌로 되어 있는데, 간이방석을 적정 간격으로 띄워 부착해 놓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음은 가깝게! 몸은 멀게!'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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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천차만별콘서트로 동호인들의 무대였습니다. 전통가요, 댄스, 현대무용, 통기타 공연까지 장르 구분 없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으며 지내왔기에, 문화예술이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절실히 느끼고 있었던 터라 이렇게 오랜만에 탁 트인 야외에서 예술인들의 공연을 보니 마음이 촉촉해지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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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러 왔던 관람객들도, 운동하던 관람객들도 멋진 공연에 하나 둘 관람석을 채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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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작에만 집중하는 예술제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축제는 분산·축소되었지만 그동안 예술에 목말랐던 우리들에게는 일상에 활기를 주고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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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무대는 '국악의 멋과 흥'으로 이어졌는데요. 우리 국악의 소리와 의상, 퍼포먼스는 외국인들도 기발하고 멋지다며 엄지척을 할 만큼 국제적 감성으로 무장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경기민요·소고춤·해금산조·비나리·포적풍류·서도민요 등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박찬종 선생의 비나리 공연은 특히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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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해금연주자로 촉망받는 김남령 연주자의 지형희류 해금산조도 도솔광장의 가을 정취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천안예술제! 

10월 2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도솔광장에서 '2020 버전 마당극 '능소전'', '춤으로 그리다(무용협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삼거리갤러리에선 전시가 열리고,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선 단편영화가 상영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공연의 모습도 달라졌지만, 그 본질은 그대로 인 듯합니다.
 
요즘같이 삭막하고 갑갑할 때일수록 감성을 메마르지 않게 해주는 문화생활, 예술요소는 꼭 필요합니다. 2020천안예술제, 모두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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