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소년들의 봄날 같은 공간 '청춘1318' 카페를 소개합니다
2020.08.31(월) 13:41:43 | 나는 나답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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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1975@hanmail.net)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될 때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을 보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지만, 외부 활동을 마음 놓고 못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안쓰럽기만 합니다.
▲공주 청소년 전용카페 '청춘1318' 외경
이러한 때에 공주시는 지난 8월 19일 청소년 전용 카페인 '청춘1318'의 오픈 예정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던 오픈식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우연히 지나다 살핀 '청춘1318'의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걸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무기한 연기가 된 듯합니다.
▲공주 갑부 김갑순 옛 집터
중·고등학교 10여 곳이 밀집한 공주 원도심인 중학동에 세워진 '청춘1318'은 일제강점기 충청도 제일갑부로 알려진 김갑순의 옛집터를 카페로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에 세워진 '청춘1318'(사진 공주시청)은 청소년활동벨트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봄[春]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청소년들의 바람을 담고 있는 '청춘1318'은 만 13세에서 만 18세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카페 이용은 화요일~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이며, 토요일은 낮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용료는 없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청소년들의 소모임 및 휴식 장소로 제공되고, 바리스타 체험이나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빨리 어려운 이 시기가 끝나 '청춘1318'에서 공주시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