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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릉원(능산리고분군)

2020.06.19(금) 10:16:18 | 오르페우스 (이메일주소:poet314@naver.com
               	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
 
학창 시절에 부여와 공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분이라면 누구나 우리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부여와 공주가 세계유산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선정되면서 찾는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2
 
백제왕릉원(능산리고분군)은 언제나 부여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곳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논산에서 부여로 접어드는 길목에 위치한 이유와 더불어 한 바퀴 돌아보는데 한 시간이 훌쩍 지날 만큼 볼거리도 많기 때문입니다. 왕릉 외에 무슨 볼거리가 있느냐고 물으시면 안 됩니다. 앞으로 제가 소개할 테니까요.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3
 
입장료 1000원(성인)을 지불하고 매표소를 지나면 왕릉으로 가는 길바닥에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글과 그림이 징검다리처럼 펼쳐집니다. 국보 제287호로 지정된 백제금동대향로도 바로 이곳 백제왕릉원의 능산리사지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4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5
 
1호분인 동하총을 비롯해 모두 7호분까지 왕릉군 7기가 마치 커다란 밥그릇을 엎어 놓은 것처럼 놓여 있습니다. 동하총 내부에는 백호도와 연화비운문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중국 집안에서 고구려 고분벽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을 동하총에서도 기대했지만 보존과 관리를 위해 내부를 개방하지 않은 것은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6
 
왕릉군을 마주한 후 발길을 옮기자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의 무덤인 '의자왕단"이 보입니다. 중국에서 의자왕의 뼛가루를 가져와 가묘를 조성한 것인데요, 역사 속의 의자왕은 삼천궁녀나 폐왕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의자왕은 해동의 증자로 불렸으며 민심을 안정시키고 탁월한 외교와 군사적 능력을 갖춘 왕이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의자왕에 대한 오늘날의 고정관념이 생겨난 듯합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7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8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9
 
능산리고분군 아트 뮤지엄은 새로운 볼거리입니다. 백제왕릉원이 전체적으로 정적인 분위기였다면 아트 뮤지엄은 매우 동적입니다. 내부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0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1
 
아트 뮤지엄의 내부는 전시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360도 가상현실 시네마존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홀로그램 콘텐츠, 증강현실 체험존 등은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일 듯합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2
 
디지털 강국인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터치식 홀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문화유산의 소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잠깐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중국 사람들을 위한 중국어가 아니라 왜 일본어가 설정되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본 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백제이기에 부여를 찾는 일본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안 후에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3
 
능산리고분군의 유물사진전까지 꼼꼼히 관람한 후에 아트 뮤지엄 밖으로 나왔는데요. 평소에 복원한 건물이나 왕릉 등의 내부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만족이 컸습니다.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4
 
부여의 백제왕릉원은 제가 부여를 방문할 때마다 지나치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한두 번 봤으면 그냥 지나칠 법도 한데 계절마다 발길을 이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숲마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여름 더위를 피할 수도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쯤 부여 여행의 시작을 백제 왕릉원에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백제왕릉원
-소재: 충남 부여군 왕릉로 61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9시~18시, 동절기(11월-2월) 9시~17시
-문의: 041-830-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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