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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어민 수당은 동학정신의 발현(인내천 : 사람이 곧 하늘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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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일) 18:39:4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관 주도 아닌 농민中心 조례제정
“농민의 위기는 곧 충남의 위기”
개도국포기 등 위기농민 보듬고
예우와 정성 다하려는 동학정신

 
“우금치 마루에 흐르는 소리 없는 통곡”. 126년 전 충남 공주 우금치는 동학농민혁명군이 일본군과 관군에 맞서 싸운 최대 격전지였다. 공주 뿐 아니라, 충청 전역에서 흰옷을 입은 농민들은 죽창을 들고 가렴주구의 핍박에 맞섰다. 저 흰 산 위엔 대나무가 숲을 이뤘다.

126년 전 농민군에 총칼을 겨눈 관군의 수장이었던 관찰사. 며칠 전 15개 시도지사들이 동학농민혁명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자며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헌법 전문에 동학농민혁명, 2·28민주운동,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이념을 명시할 것을 촉구했다. 동학농민혁명은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원류(源流)다.

이 땅의 주권재민과 식량주권을 굳건히 지켜온 이들, 그 이름 농민이다. 우리 충남도는 존경심을 담아 농민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고자 한다. 동학정신처럼 ‘아래로부터’이다. 충남의 농어민수당은 도민 참여로 만들어졌다. 농민 3만 5709명의 서명으로 조례가 탄생했다. 농어민수당 조례제정은 관 주도가 아니라 도민과 함께 전국 최초로 이룩된 모범사례다.

지금 농민들은 어느 때 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산물 관세율이 낮아져 농업위기가 현실화될 우려가 나온다. 우리 농업은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과 2000년대 이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 도농 소득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소규모 농가들은 기본생활 유지조차 버겁다. 농어민수당은 절박한 농업현실을 함께하려는 농민에 대한 예우다. 흡족하다 할 수 없다. 시작이 반이다.

충남도는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비 무료에 이어 섬 지역 어르신들의 여객 운임료를 7월1일부터 무료화 한다. 어르신들이 많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시책이다. 충남지역의 작년 평균 농가소득은 전국 9개 도 가운데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농촌이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는 순위가 목적이 아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말하는 “농촌의 위기가 충남의 위기”라는 마음으로 농민에 대한 예우와 정성을 다하려는 자세다. 그것은 동학정신에서 도도히 흐르고 있다.
/이찬선 chansun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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