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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삽다리의 삶을 그려낸향토작가

충남의 근현대 문인들 ⑪예산 추식

2020.05.15(금) 00:03:0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삽다리의 삶을 그려낸향토작가 1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 첫발
전쟁 후어두운 시대상 묘사
 
‘삽다리총각’등 극작품 집필
“문학은 반려(伴侶), 탈출구”

 
소설가로, 극작가로, 시인으로 비범한 능력을 갖췄던 추식, 1920년 청주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추성춘이다.

1967년부터 예산 삽교읍상성리에서 과수원을 경영하며 향토색 짙은 작품들을발표한 그는 1944년극단을 조직, 희곡을 쓰고 무대에섰다. 그후 1947년부터 1962년까지독립신문·평화신문 기자, 호서신문·중도일보 편집국장, 연합신문 문화부장 등을역임했다.

1955년 김동리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후, ‘비 인격형’, ‘곰선생’, ‘기적궁’, ‘꽃제비’ 등 소설을 쓰며 한국전쟁 후의 어두운 시대상황을 묘사했다. 소외층의 고통 등 당시 사회적 풍조를 드러낸 단편 ‘인간제대’로 한국문학상을 받았으며 ‘죄’, ‘다락속의 서노인’, ‘통로’, ‘왜가리’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1960년 ‘인생운전’으로 시나리오작가 데뷔도 하고 소설과함께 방송극, 시나리오 등을 쏟아내던그는, 외딴 섬 초등학교 여교사를 등장시킨 연작소설 ‘가시내 선생’으로 이광수의 ‘흙’과 심훈의 ‘상록수’에 버금가는 수작이라는평을 받았다.

예산 삽교에살면서는 ‘언덕위의 저 목장’, ‘참초’ 등의 소설과 ‘솔마루장사’, ‘예산 시악시’, ‘능금이 익어갈 때’ 등을 집필했다. 과수원집 일꾼을 모델로 쓴 라디오 연속극 ‘삽다리 총각’은 당시 직장인들의 귀가를 서두르게 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구가하며 연장 방송을 이끌어 냈다.

1978년 예산문인들과 예산문인협회의 모태가 되는 ‘무한동인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아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를 했던 그는 1987년5월 68세의 일기로영면했다.

조선총독부 관저에서 무명의 극단배우가 되고, 학교 훈장이되고, 수직농장을 차려보고, 신문기자로 나서고, 그러면서 “문학이야말로 오랫동안 찾아헤매던 최후의 반려이며 탈출구”라고고백했던 추식, 2011년 그의 기일에맞춰 ‘삽다리총각’ 주제가였던노래비가 덕산관광호텔 입구 로터리에 세워져 그의문학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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