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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지런함 묻어나는 고식(古式) 초가집

그림으로 떠나는 충남 古宅스케치-부여 군수리 고택

2020.05.14(목) 23:54:3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바지런함 묻어나는 고식(古式) 초가집 1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에 위치한 이 고택은 군수리사지평야 마을에 동향으로 지은 초가집이다.

차를 주차하고 마을길을 돌아다니다가 나지막한 초가집을 발견했다. 안채는 마당을 앞에 두고 ㅡ자형으로 정면4칸, 측면 2칸 규모로 납도리집이다.

부엌이 없는 걸로 봐서 원래 사랑채로 쓰인 듯하다. 후에 뒤로 부엌을 달아 왼쪽으로부터 작은방, 큰방 부엌으로 돼있다. 지붕은 초가지붕인데도 추녀 끝에 네모지고 짧은 서까래인 사래를덧붙여서 추녀 끝을 치며 올렸다.

문틀은 벽선문설주를 특이하게 연귀맞춤 하고 쌍사를 새겼으며, 문지방 밑에는 두꺼운 머름을넣어 장식했다.

이것은 초가집에서 보기 드문 고식 기법 이란다. 부엌에는 조왕신을 모시는 가정신앙도 남아있다 한다.

18세기 조선후기에 건축된 것으로 안쪽 왼쪽으로 헛간채가 있는데 아랫방, 광, 잿간, 헛간으로 구성돼예전에는 하인이 살던 곳이란다. 귀가 많이 어두운 어르신이 살고 계셨는데 무언가를 물어보아도 그저 웃기만 하신다.

안채뒷마당을 가보니 반짝거리는 장독대와 빨래들. 가지런히 정리해 논 농기구들.

특히 뒷마당 가득 파랗게 올라온 마늘밭이 어르신의 부지런함이 그대로 보여 스케치했다.
글·그림/여행스케치회 홍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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