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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에서 126주년 동학농민혁명 우금티기념식 열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살린 기념행사

2020.05.12(화) 09:02:18 | 대로 (이메일주소:dried@naver.com
               	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년 5월 11일 공주 우금치전적지에서 126주년 동학농민운동 우금티 기념식이 열려 찾아가 보았습니다.

1894년 11월 8일 이곳 공주 우금티에는 침략자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려는 동학농민군의 치열한 항일구국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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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25년이 지난 2019년에 정읍 황토현에서 관군과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둔 날인 1984년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곳 공주 우금티에서 처음으로 126주년 동학농민혁명 우금티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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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치전적지(우금티전적지라고도 불립니다)는 공주시내에서 멀지 않은 우금티널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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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가 열리는 우금티입니다. 이곳에는 동학혁명 위령탑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위령탑은 1973년에 건립되었는데, 나라와 민족을 도탄에서 건져내는 동시에 이미 혼탁해진 조정을 과감하게 바로 잡고 보국안민의 대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동학혁명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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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 주변에는 공주 월성산에 있는 봉화대의 모양을 본따 만든 조형물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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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동학농민혁명 우금티 기념식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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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념행사는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이사장 신경미)의 주최로 열렸으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후원하였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기까지는 이념갈등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난 1987년 11월 공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는 추모제례를 처음으로 올렸으며, 1992년 우금티추모예술제로 승화시켰습니다. 1994년 동학농민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가 결성되었으며, 드디어 2019년에 5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이곳 공주 우금티에서 처음으로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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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동학농민혁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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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을 대표하여 공주북중학교 1학년 이솔이 학생의 자작시 '고개를 들어 말하리라'라는 시낭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희님이 신동엽의 '금강'이라는 시를 낭송하여 참석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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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공연으로 놀이패 동해누리의 진혼 공연이 있었습니다. 동학농민전쟁으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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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기념사업회 신경미 이사장과 유족대표인 이원하님의 감사 인사에 이어서 김정섭 공주시장의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김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고, 공주에서 최초로 기념식을 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본침략자를 몰아내고 썩어빠진 나라를 바꾸고자 한 것이 동학농민혁명 우금티전투로 시작도 공주에서, 끝도 공주에서 맺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년 중으로 위령탑을 중심으로 북쪽 사면에 방문자센터가 완공되어 개관식을 갖게 될 것이며, 이후 남쪽 사면에는 기념관·전시관·추모공원 등이 들어서서 성역화됨으로써 동학혁명군의 숭고한 전승이 계승발전될 것이라고 장기적인 플랜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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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의 노래 제창에 이어서 참석자들의 헌화가 있었습니다. 흰 국화꽃을 바치고 묵념을 하면서 우금티 전투에서 희생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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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건립 중인 방문자센터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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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우금치전적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여지고 있는 현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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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가 공주 우금티전적 종합정비계획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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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금년 9월까지 방문자센터와 주차장 등이 완비되며, 2023년까지 주변 견준봉에 전망탑이 설치되고 기념관 등이 설립될 것이라고하네요. 이렇게 되면 주변이 동학혁명의 메카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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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터널 위에는 잔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 실제로 전투가 일어난 것이지요. 앞으로 이곳에 기념관과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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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에서 세운 것으로 보이는 장승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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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에는 단풍나무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 우금티가 제대로 복원되고 시설이 정비되면 공주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우금치전적지는 제2차 동학농민운동의 최대의 격전지입니다. 처음에는 관군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엄청난 화력으로 무장한 일본군과 관군의 반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쌓인 시체가 산을 가득 메웠다'고 할 만큼 처참하게 패배했지만, 그 치열하고 처절했던 희생만큼이나 당시 민중들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은 계속되었으며, 오늘날의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학농민혁명 우금티기념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주변에 각종 기념 시설들이 완공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거룩했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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