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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에 오르기 좋은 봄날 태조산

2020.05.09(토) 01:11:05 | 랄랄라아줌마 (이메일주소:orangebabo84@naver.com
               	orangebabo8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과 집안에서의 아이들 케어, 삼시 세끼와 살림의 쳇바퀴 속에서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하루 하루가 참 바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봄도 지나가고 있었네요.시원한 봄바람, 코로나19가 선물해 준 봄에 잘 느낄 수 없었던 맑은 공기, 따스한 봄기운.

가볍게 산책하며 기분을 전환하고자 태조산을 찾았습니다.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1
 
고려 태조 왕건이 이 산을 중심으로 해서 군사양병을 했다는 설에 인연하여 태조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2
 
날씨가 참 좋습니다. 그늘 숲길을 걸으며 산새들도, 다람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3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4
 
완만한 그늘진 길에 홀로, 또는 삼삼오오 산을 찾은 사람들은 서로서로 거리 유지하며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있었네요.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5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6
 
가볍게 산책하며 조금만 오르다 내려오자 했는데, 태조산 높더군요. 
 
점점 계단도 많고, 길도 험해져서 7살의 둘째에게는 조금 버거웠던 등산이었겠다 싶었지만 힘들다 하면서도 씩씩하게 오르다, 쉬었다, 태조산이 참 높구나 느끼고 다시 내려옵니다.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7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8
 
힘들어하는 둘째를 아빠가 번쩍 보쌈하듯 업어 매니 깔깔깔 웃는 소리가 산에 울려 퍼집니다.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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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12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13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정상까지 올랐다가 내려올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정상 680m를 앞두고 손을 들어버렸네요. 1~2년 후, 우리 가족 태조산 정상에 다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올라갈 때엔 힘들어 했지만, 다음날 쌩쌩한 것 보니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구요.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14
 
산에오르기좋은봄날태조산 15
 
봄은 꽃도 꽃이지만 신록이 푸르른 숲속길과 다양한 초록빛의 산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쩜 색이 저렇게 아름다울까 하고 한참을 바라고 있게 됩니다. 역시 자연은 늘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존재임은 틀림없습니다.

맞은편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면 얼른 마스크를 쓰고, 다시 벗고를 반복하는 산행이긴 했지만 실내보다는 실외로, 사람이 북적이는 곳보다는 한산한 곳으로 태조산이 제격이었네요~.
 
겨우내 찌뿌둥한 몸을 움직이고자 봄이 등산하기 참 좋은 계절이지만 산불 조심(!) 코로나19의 생활속 거리두기(!) 잊지 말고 소소한 일상을 즐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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