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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쁜 봄옷으로 갈아입은 각원사

2020.04.30(목) 01:03:56 | 랄랄라아줌마 (이메일주소:orangebabo84@naver.com
               	orangebabo8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5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방역 수칙에서 강도는 조금 낮추는 정도의 수준으로,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태 잘해 왔듯이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본이며 모두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마스크는 나와 모두를 위해 필수로 착용해야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관계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던데, 너무 염려스럽습니다.
 
하루 빨리 백신이 나와야 할 텐데 그 전까지는 어느 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속 거리두기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코로나 2차 대유행을 대비하는 정부의 노력을 봐서라도 같이 움직여주는 자세가 필요해 보이기도 하구요.
 
예쁜봄옷으로갈아입은각원사 1
 
모두가 갑갑한 마음은 매한가지. 겹벚꽃으로 유명해서 입소문이 자자한 각원사를 처음 찾았습니다. 이때는 겹벚꽃을 보기에는 아직은 이른 감이 있었던 시기,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었네요. 각원사는 천안 태조산에 자리잡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사찰 안에 들어서자 색색 수많은 연등꽃이 눈을 사로잡았고 바람에 풍경소리가 울려 퍼져 귀를 사로 잡았네요.
 
역시 사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곳 중 으뜸입니다. 그래서 사찰을 더 찾아 다니곤 하죠.
  
예쁜봄옷으로갈아입은각원사 2
 
예쁜봄옷으로갈아입은각원사 3
 
바람소리, 풍경소리
곳곳에 피어 있는 예쁜 꽃들
삼삼오오 사찰 방문에 나선 사람들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여유에 행복이 뭐 별건가 싶더라고요.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게 우리 인생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많이 억눌려 있었네요.
 
예쁜봄옷으로갈아입은각원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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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을 보며 산책을 거닐다 보니 멀리 나무 사이로 청동대좌불이 보였는데 처음 본 순간 그 크기에 놀라 서둘러 가 보았네요. 국내 최대 높이 15m, 둘레 30m, 무게 60t의 청동대좌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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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봄옷으로갈아입은각원사 10
 
유난히 봄을 좋아하는데, 올봄은 다른 봄과는 많이 다르네요. 이 또한 무언가 느끼라고 있는 상황이겠지요.

가족의 소중함, 건강의 소중함,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 무탈하게 지내는 일상. 평소에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 생각해 봤으니 이제 코로나19만 종식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각원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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