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수산물시장 건너편 골목끝에서 장승이 웃으며 아라메길을 안내하니 삼길산 찾아가는 길, 참 쉽죠.
 
삼길포 삼길산 산행보다는 삼길산 아라메길 따라 가로수 산벚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삼길산 산벚길 따라 진달래꽃도 만발하였으니 아라메길이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진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내륙지방은 벚꽃이 지고 있었는데 서해 바닷가는 투표하던 날 화창하게 핀 벚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벚꽃은 크게 왕벚, 겹벚, 산벚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 아라메길 가로수는 산벚이 많이 보이더군요.
 

 
산벚은 대체로 잎과 함께 꽃이 피기 때문에 군데군데 피어 있는 산벚을 볼 때면 산수화를 그려 놓은 것같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요, 군데군데 연분홍빛 진달래와 하얀 산벚이 가로수길을 안내하고 있어서 산행보다는 벚꽃길 따라 산책하며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도 있어요.
 

 
산책길 주변 전망 좋은 곳에는 쉼터에 앉아 쉬어가는 등산객도 보이고, 연둣빛으로 물들어 가는 나뭇잎과 바다를 조망하며 4월의 화사한 봄을 즐기는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을 간혹 볼 수 있었어요.
 

 

 

 
아라메길 전망대 주변에도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바다를 조망하며 4월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삼길포 삼길산 아라메길에서 산책도 했으니 삼길포항 주변도 둘러봐야겠죠. 서산의 멋 삼길포, 서산의 맛 우럭, 상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삼길포 왔으니 삼길포 제9경 ‘회뜨는 선상’에서 회도 뜨고 수산물시장에서 건어물도 사고 오늘 반찬은 해산물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