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

1400년전 日에 한류 전한 백제 미마지(백제 무왕때 예인)를 만나다

문화人- 공주 ‘백제춤전승보존회’

2020.04.06(월) 12:50:2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백제 미마지 탈이온다'는 충남 공주시의 대표 브랜드공연으로 백제기악을 주제로 한 무용극이다.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미마지 탈 콘텐츠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백제춤전승보존회 제공

▲ '백제 미마지 탈이온다'는 충남 공주시의 대표 브랜드공연으로 백제기악을 주제로 한 무용극이다.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미마지 탈 콘텐츠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백제춤전승보존회 제공



공주대·시민무용단 함께창단
‘악(樂)·가(歌)·무(舞)’ 백제춤 창안
공주 대표 백제문화 브랜드 목표

 
‘백제인 미마지가 귀화하였다…(일본) 사쿠라이 지역에 살게 하여 소년들을 모아 기악무를 가르치게 했다’
일본의 역사서 ‘일본서기’에는 백제 예인(藝人) 미마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미마지는 서기 612년 백제 무왕 때 일본으로 넘어가 악·가·무가 합쳐진 백제예술인들의 궁중 음악 ‘기악’을 전수했다. 이는 훗날 일본의 전통 가면극 ‘기가쿠’와 궁중음악의 기원이된다.

1400여 년이 흐른 지금, 미마지의 후예를 자처하며 백제의 얼을 계승, 전파에 나선 이들이 있다.

충남 공주의 전문예술인, 지역민이 함께 모여 2010년도에 창단한 백제춤전승보존회(회장 김용분)는 백제와 관련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공연을 펼치는 예술단체다.

전문 무용수들만이 참여, 공연하는 전문 예술단체들과 달리 백제춤전승보존회는 공주대 재학·졸업생등 전문무용단, 20여 명의 시민무용단 등 65명으로 구성됐다.

이 백제춤은 최선 공주대 교수가 당대 백제의 사회 모습과 정서 등을 고려, 한국무용에 기반해 2014년 직접 고안해낸 춤이다. 최 교수는 “백제인들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재현한 백제춤은손바닥을 치면서 추는 탁무, 손을 잡고원을 그리는 화합의 춤, 백제 군사들의 전진을 그려낸 안무 등 누구나 쉽게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연 때 입는 의상 또한 백제시대 평민들이 입었던 통이 넓은 옷을 그대로 구현했다.

보존회의 대표 공연으로는 ‘미마지 탈이 온다’와 ‘공산성 춤’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미마지 탈이 온다’는 오공, 오녀의 사랑을 그려낸다. 공연은 ▲천상 속에 깨어난 천년의 탈 ▲지상에서의 사랑 ▲분노한 곤륜과 오녀의 절규 ▲수호신이 된 오녀탈 ▲미마지·천년을 여는 평화의 제전 등 총 5장으로 진행된다.

백제춤전승보존회는 매년 백제문화제, 공산성 상설공연장, 공주문예회관 등지에서 시민들과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30여 회의 정기공연과 봉사공연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백제춤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위해 청소년문화센터, 읍면동주민자치센터까지 몸소 방문해 공연하고춤을 가르쳐 주며널리 퍼트리는 데힘을 쏟고 있다.

보존회는 공주지역의 정체성 그 자체인 백제의 문화예술을 부흥시켰다는 공을 인정받아 2017-2018년과 올해 충남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지역특화문화 브랜드로 선정되기도했다.

창단부터지금까지 ‘지역민과 함께하는무용단’을 지향해온 백제춤전승보존회는 지역의 대표적인문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인들과 한 데 어우러져백제의 문화와 얼을 향유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완공될 예정인 공주 백제문화스타케이션에서의 상설공연도 꿈꾸고 있다.

김용분 백제춤전승보존회장은 “우리 이름에 걸맞게 백제의 문화·정신이담긴 춤을 전승, 보존해 어디에서든 백제춤을 즐길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현 scottju@korea.kr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