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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합덕읍민들이 만들어가는 쉼터

소들공원

2020.03.27(금) 16:58:54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하는 메아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네요. 그런 사회분위기에 함께 어울리는 활동보다는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짐을 느낍니다. 한편, 절 돌아보기에 참 좋은 시간이라는 이기적인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멀리보다는 내 주위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때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그 공간으로 당진시 합덕읍에 자리한 도심 속의 공원을 찾아 잠시 쉼을 가져봅니다.
 
소들공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소들공원 입구
▲소들공원 입구

눈에 보이는 곳이 모두인 바로 우리 동네의 작은 공원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아기자기하며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네요. 소들공원은 합덕읍내와 넓은 예당평야의 우강면 일대를 바라다볼 수 있는 곳으로, 합덕읍에 위치한 주민들이 쉽게 접하며 이용하는 휴식공간이며, 마을의 큰 행사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70년에 마을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된 마을의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주차장
▲주차장
 
언제 보아도 여유있는 주차공간입니다.

안내판
▲안내판
 
초입의 좌측으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면에 팔각정(연호정), 야외공연장, 운동기구, 어린이놀이터, 화장실 등 있을 것은 다 있네요.

안심타워
▲안심타워

공원에 올라보니 연호정 바로 계단 앞에 안심타워(CCTV)가 설치되어 말 그대로 안심이 되더군요. 앞뿐이 아니라 한 바퀴 도는 동안에도 사각이 없이 CCTV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당진시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편안히 안심하고 돌아봅니다.
  
진달래
▲진달래
 
역시나 봄의 화사함을 더해주는 진달래가 피어 있네요. 솔향기정원의 진달래를 옆에 두고서 다음 장소로 옮겨봅니다.
 
동학
▲합덕농민운동기념비
 
합덕농민운동은 1893년 섣달 그믐날 나성로, 이영탁을 중심으로 합덕 인근의 6개 마을 주민 천여 명이 전라도병사 이정규의 착취와 탄압에 대항하여 봉기한 이 지역 대규모 농민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말 신분적인 탄압에 항거한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소들공원에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야외음악당
▲야외공연장
 
해맞이행사 및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치러지고 있는 야외공연장입니다.  
 
화장실
▲화장실
 
아담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화장실입니다. 내 것처럼 사용해 주시는 주민분들이 참 고맙습니다. 

운동기구
▲운동기구
 
다양한 운동기구도 파손되지 않고 모두 사용 가능하게 관리되어 있더군요.

건강상식
▲건강상식
 
당진시 보건소에서 '일상이 건강이 되다'라는 제목 아래 꼼꼼하게 준비한 건강상식입니다. 치매예방 및 수칙,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술을 줄여야 하는 이유, 1주 5일 30분 이상 걷기 등의 정보를 담아 알리고 있었습니다.
 
월남찬전
▲지압보행로
 
깨끗한 길 따라 지압보행로가 함께합니다. 
 
음수대
▲음수대
 
먹을 수 있음을 알리는 수질검사결과서가 첨부되어 있네요. '음용가능'이라 큼직하게 적어 안내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린이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깔끔한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는 들을 수 없네요. 빨리 안정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월남참던
▲월남참전전우 기념비
 
우강면 일대 평야
▲우강면 일대 평야
 
저 너른 들에서 꿈을 이루어온 합덕주민들의 마음이 늘 평온하기를 소망합니다.
 
ㄴㄴㄴ
▲노을
 
우강면 일대의 평야를 등지니 해가 하루를 마치고 넘어가네요. 사람사는 도시공원에서 매화향 가득한 소들공원의 하루를 마치며, 넘어가는 저 해에게 작은 소망을 담아봅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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