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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언비어·가짜뉴스 일벌백계해야

생생현장리포트 - 임재룡 온양신문사 편집국 실장

2020.03.06(금) 11:21:2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유언비어·가짜뉴스 일벌백계해야 1


코로나19의 기세가꺾일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최근 며칠은 자고 일어나면 하루 평균 수백명이 넘게 확진환자가 늘고 있어 뉴스보기가 겁날 정도다. 그런데 이에 편승해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범람해그러지 않아도 생전 못 보던 감염병에 질린 시민들에게 또다른 공포를 안겨다주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세종시 첫 확진 환자가 나왔었다. 롯데건설 하자보수 담당 일용직 근로자인이 환자는 20일 아산을 방문해 롯데캐슬어울림2단지 AS센터에서 장비를 챙겨 3단지 1세대에서 줄눈 AS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일 오후부터쏟아져 나온 뉴스에 이 환자는 20일 뿐 아니라 19~21일 사흘 동안 내리 아산을 방문해 작업을 했다면서 들르지도 않았던 편의점과 주요 시설을열거해 일대 주민을 아연실색케 했다. 한술 더 떠 그날확진환자가 아산에서도발생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기도 했다.

이런 유언비어·가짜뉴스는 엉터리 제보를받은 기자가 사실 확인도 거치지않고 그대로 보도해 생기는 경우도있지만 개중엔 석연치 않은 의도(혹은 착각)로 부풀려 보도하는 경우도없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SNS를 통해 퍼지는 양상을 보면 단독 게시물을 통해 퍼지는 게 아니라 다른이의 게시물이나 관련 뉴스에 댓글 형식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딱 들은 만큼 전하는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살을보태 댓글을 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출처불명의 댓글이 몇 단계를 거치면마치 사실인 양 각색돼 버젓이기사로 등장하기도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우한 교민이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수용 결정이 났을 때도 유언비어가 난무했었다. 마치 교민들이 이미 코로나19에감염된 환자라도 되는 듯이 그들이 그곳에 수용되면 새와 쥐가 바이러스를 옮길 것이라느니,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날아와 주민들이 감염될 것이라는 등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부풀리기도 했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학습효과를 봤음인지이후 확진 환자가나왔을 때는 즉각환자의 주변과 역학조사(이동 동선) 결과가 거의 시차를 두지 않고 바로 발표돼 유언비어가 나돌 틈을 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혼란은잠재웠다.

유언비어는대개 당국의 발표가 석연치 않을 때발생한다. 불성실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거나 뭔가 감추려고 할 때 소문은 훨씬 부풀려져서 퍼진다. 따라서 당국은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빠르게 발표해줘야 한다. 더해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네티즌과 언론이 있다면 일벌백계 차원에서라도 보다 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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