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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정 마서’ 지켜낸 마서 면민들

군계획위원회, 옥북리 레미콘공장, 부결처리

2020.01.28(화) 15:02:45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redpig5383@hanmail.net
               	redpig5383@hanmail.net)

     

군청 앞 시위중인 마서면민들

▲ 군청 앞 시위중인 마서면민들


 

마서면 옥북리 일대에 추진 중이던 레미콘공장입주 계획이 군계획위원회를 통해 부결 처리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서천군은 지난 17일 군계획위원회를 열고 A기업의 레미콘공장 부지조성에 대한 개발행위와 관련해 심의를 열고 사업부지의 부적정성과 교통안전성 미확보, 예정부지의 생태자연도 2등급, 주민환경권 침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A기업의 레미콘공장 사업 신청을 부결처리 했다.

이로써 마서면 일대에 레미콘공장을 신축하려던 A기업의 사업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와 달리 131일 동안 군청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온 마서레미콘아스콘공장유치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식)는 군의 판단을 존중하고 그동안 벌여온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131일 간 시위를 벌이며 입주를 반대한 A업체는 레미콘을 제조·판매하는 공해유발기업으로 지난 2017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했다가 동종업체의 반대와 생태산단의 이미지에 반한다는 이유로 입주가 철회된 바 있다.

이후 생태산단의 입주가 무산된 A업체는 서천지역 내 공장 부지를 모색하던 중 마서면 옥북리 산 1-3번지(8600)에 개발행위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장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와 달리 마서면 옥북리 주민들을 비롯해 봉남리와 남전리 주민들은 물론 마서면 청년회와 이장들까지 나서서 공장 설립을 적극 반대하고 군청 앞에서 131일 간 시위를 이어왔다.

마서레미콘아스콘공장유치반대추진위원회이홍식 위원장은 군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하고 131일 간 투쟁을 벌여온 이장들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청정 마서면에 공해유발업종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끝까지 막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 관계자는 레미콘공장 부지조성에 대한 개발행위 심의를 열 결과 부지 협소와 교통안정성 미확보 자연생태에 따른 피해 등을 감안해 사업 신청을 부결처리하게 됐다사업주의 의견에 따라 행정소송까지 진행될 여지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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