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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르 경계 허무는 파격의 한국산수

변상섭의 그림읽기 - 민경갑 작 ‘세월(1996)’

2019.10.07(월) 00:11:5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장르 경계 허무는 파격의 한국산수 1

 

 

먹색과 노란색과 붉은 색으로 화면을 분할했다. 이미지로는 산을 표현했다. 그리고 대나무에 액센트를 넣어 붉은 색으로 처리했다.

유산의 많은 대표작들이 이런 구도를 갖추고 있다. 전통 한국화 장르인 산수·인물·화조도 중심의 표현형식을 확장하고자 함이다.

‘세월’은 산의 이미지를 통해 대자연의 경이로움,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공존을, 그리고 오방색의 강렬한 색감과 대나무는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웅변하는 아닐까.

작품에는 하단에 대나무를 배치했지만 유산의 자연 시리즈 연작에는 소나무, 매화, 목련 전통 한국화에서 단골 도상(圖像)들이 자주 등장한다.

유산은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계승하면서 생성과 소멸의 순환이란 자연의 섭리. 한국적 얼과 정서, 고유 정체성을 아우르고 여기에 동시대의 시대정신까지 승화시켜 내려는 작가의 철학과 의도가 내재돼 있다고 봐야 것이다.    

유산은 논산출신이다. 고교시절을 대전에서 보낸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국전초대작가· 심사위원, 원광대 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변상섭 충남문화재단 문예진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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