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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여편, 나성을 따라 느리게 걷는 부여 여행

2019.09.26(목) 22:32:35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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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맑아지는가 싶더니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가을은 미뤄두었던 캠핑이나 여행을 하기에도 참 좋은 계절이어서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부여 나성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여편, 나성을 따라 느리게 걷는 부여 여행 2
  
나성은 백제가 지금의 부여 지역인 사비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구축된 성이라고 합니다.

북·서·남쪽은 금강이 자연적인 방어벽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사비의 동·북쪽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성으로, 나성의 총 길이는 6300m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 나성은 지금도 부여군을 중심으로 그 외곽에 흔적들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도시방어 기능뿐만 아니라 도성의 안과 밖을 구분하여 그 경계를 짓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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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300m 정도로 추정되는 나성은 지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토성으로 구축되었고, 지금도 청산성 동쪽으로 200m 정도 동나성으로 불리는 곳이 남아 있으며, 석목리와 동문다리 사이, 필서봉에서 염창리 사이에 희미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또 서나성은 부소산성의 서쪽으로 백마강변과 나란히 흔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나성의 흔적을 직접 찾아 돌아보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능산리 절터 옆으로 부여 나성이 복원되어 이곳을 따라 부여 느리게 걷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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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성을 따라 걷다 보면 돌을 쌓아 올린 성벽의 모습은 물론 오른편으로는 능산리 절터와 그 너머로 능산리 고분군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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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어린 시절 자주 보던 계란 모양의 들꽃이 한들거리는 게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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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흥미로웠던 사실 중 하나는 나성을 기준으로 경계를 짓는 것이 도성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것 말고도 한 가지가 더 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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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성을 경계로 산 자와 죽은 자의 공간이 분리돼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능산리고분군도 성밖에 위치해 있었다는 것인데, 아무리 왕이라고 할지라도 무덤은 성밖에 두었다는 특징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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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나성을 따라 걸으며 나성의 의미나 그 특징들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돌아볼 수 있는 구간은 나성의 일부에 불과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나성의 전 구간이 복원되어 부여 둘레길과 같은 여행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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