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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을 돌아보며

국민을 위해 희생한 소방관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9.09.10(화) 23:48:14 | 충남에반하다 (이메일주소:purme977@naver.com
               	purme97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을 돌아보며 1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곳, 주변 곳곳에서 일어나는 화재와 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119 구급대와 소방관이 되기 위해 훈련받고 있는 소방학교를 아시나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있는 소방 교육기관인 중앙소방학교는 미래 소방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지휘 역량과 전문 능력을 배우는 곳입니다. 현직 소방공무원 및 소방공무원 임용 예정자에게 소방 직무에 관한 학술과 기술을 습득시키고 구조 구급 훈련을 관장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소방중앙학교 본관
▲소방중앙학교 본관
 
소방학교가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돌아보는 건 처음입니다. 

교정에 들어서자 본관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을 돌아보며 2
 
1층에는 소방홍보관, 천안이야기 소개코너가 있어서 천안여행지와 명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곧 시작되는 '흥타령춤축제 2019' 안내책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천안 시민이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마음을 살짝 가져봅니다.
 
계단을 따라서 2층에 올라갔는데 그곳에 화염속에서 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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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란 인간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재앙들 중 가장 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일 것이다.
이 공포스러운 파괴의 힘에 정면으로 맞서 생명으르 지켜 내려는 행위는 스스로를 극복한 용기로서 이미 영웅이며, 그 전쟁의 현장에서 느껴지고 보여지는 것은 개인적인 모습도, 사소한 장비와 도구들도 아닌, 불굴의두 의지가 충돌하여 뿜어내는 열기의 무늬일 터이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함에 있어 구체적인 세부묘사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고, 전체에서 느껴지는 '열의 기운'을 중심적으로 표현하려 하였다. 소방관으로서의 용기란 강하되 차가운 이성으로 열정과 공포를 극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조광현 2006 作
 
소.방.관.
불기둥이 치솟아 올라도 한 생명을 지키기위해 사명을 다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기에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헬멧이 타들어갈 정도의 열기속에서 3세 아이를 구한 소방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숨 걸고 인명을 구해낸다는 것은 진정 대단한 용기고 희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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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소방용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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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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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교 종합안내도
 
이곳에는 테니스장·골프장·탁구장·운동장·피트니스센터·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48석 규모의 강의실, 112석 규모의 강의실과 전산실습실 지상 1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소방 종합 훈련탑, 각종 화재진압의 실기·실습 자격시험 실습을 위한 화재진압 훈련장, 농연 훈련장, 위험물 화재진압 훈련장, 붕괴매몰 훈련장, 산악 구조 훈련장, 응급구조 훈련장, 수난구조 훈련장 등의 교육 시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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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앙소방학교 119 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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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계단을 오르자 표지판에 소방충혼탑이 보여 이동했습니다.

천안 소방학교 내에 세워진 소방충혼탑은 119m 고지에 세워져 있습니다. 2001년 3월 4일 서울 홍제동에서 6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후 그 다음 해에 세워졌습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던 대원 6명이 건물이 무너져 순직하고 3명이 부상한 참담한 화재 사건입니다. 충혼탑은 2002년 5월 23일에 준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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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직스러운 소방인으로서 사명을 수행하다 몸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하나로 모아 위국 충정, 위민봉사의 희생정신을 드높이는 방안을 모색하여 오던 중 6인의 소방관이 순직한 2001.3.4. 서울 홍제동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국민들의 애정 어린 성원과 소방인들의 열망적인 숙원에 따라 소방교육의 요람인 이곳에 이 탑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 조형물은 높이 11.9미터의 불꽃, 물줄기, 인체 형상 등 소방 상징물로 자자손손 보존되어야 하며 여기에 흐르는 거룩한 님들의 높은 뜻을 길이길이 이어받아야 할 것이다.
 -소방충혼탑 건립추진위원회, 2002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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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솟아있는 타원형의 탑은 불꽃, 물줄기 등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충혼탑 주변의 부조는 화재진압용 물호스를 들고 시민들을 구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고, 조각들 사이 중앙에는 순직자 영위가 적혀있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순직하신 연도별로 영위를 적어 놓았습니다.
 
순직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을 돌아보며 국민을 위해 희생한 소방관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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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고한 사랑

  여기 샛별이 고이 빛날 때처럼 님들의 희생정신 빛나고 있나니
  그대들의 숭고한 사랑,
  소방의 표상으로 남아 우리들 가슴마다에 펄럭이고 있습니다.
  오로지 나라사랑 겨레사랑 한마음으로 소중한 인명 재산 지키다 산화해 가신
  님들의 거룩한 뜻 우러러 따르리이다.
   -한정찬 지음

새겨진 헌시를 마음속 깊이 읽어 내려가봅니다.
 
PS. 33년간 유량동에 자리잡고 대한민국 미래 소방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들에 대한 지휘역량과 전문능력을 배양하는 소방교육의 장이었던 중앙소방학교가 공주시로 이전하게 됩니다. 중앙소방학교 교육 인원의 증가와 협소한 장소, 훈련시설 노후로 2022년까지 공주시 사곡면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로 이전하여 12만평에 건물 39개동, 교육훈련시설, 강의실, 생활관, 직원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천안에서 공주로 이전하게 되어 아쉽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교육장으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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