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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시골살이n년차의 농사달력-소서, 콩밭매기!

소서, 콩밭매는 법

2019.07.11(목) 10:11:47 | 로컬스토리 (이메일주소:nadiaseo@naver.com
               	nadiaseo@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입니다. 어떤 작물을 키우느냐에 따라 조금 한가할 수도 있는 시즌이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콩을 심고 밭매는 과정을 담았어요. 콩밭매기가 끝나면 망중한이라, 바쁜 여름에도 잠시 쉴 수 있는 짬이 생기기도 합니다. 

콩은 덩굴콩, 줄기콩, 풋콩, 땅콩, 자라는 모양에 따라 심는 시기도, 가꾸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지요. 덩굴이 늘어지는 콩은 지줏대를 세워주어야 하고, 땅콩은 콩꽃이 땅에 잘 파고들도록 북을 주어야 해요. 그리고 콩나무처럼 곧게 서는 콩은 콩순을 분질러줘요. 이번 영상에서는 첫번째 순만 질렀지만, 꽃이 피기 전에 한번 더 잘라주면 콩이 다글다글 달릴 수 있어요. 크게 농사짓는 분들은 낫이나 예취기로 베어내기도 한답니다.

농사달력
텃밭에서 땅 파먹기 : 소서
[메주콩]
[팥]
[오리알 콩]
[오갈피 콩]
[푸른 콩]
[흰여늬강낭콩]
[흰제비콩]
[쥐눈이 콩]
콩은 극동아시아,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몇 천 년을 살아온 작물이에요.
콩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나라였던 거죠.
약 5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콩은
3,000가지가 넘었다고 해요.
지금도 동네 할머니들이 조금씩 간직한
토종 콩들이 이어내려오고 있지만
그 수는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양배추를 뽑은 자리에 흙을 고르고
괭이로 골을 파주었어요.
경사진 중간쯤에 콩을 심어요.
콩 세알을 심으면
새가 한 알, 땅이 한 알, 사람이 한 알 나눠먹는다고 하지만,
요즘은 새들이 다 먹는다고
모종을 만드는 분들이 많아요.
어쨌든, 콩 세 네 알을
두 뼘 정도 간격으로 심어주세요.
싹이 트려면 물이 필요한데
날씨가 가물 때는
두둑 높이를 조절해주어야해요.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는
두둑을 1m정도 넓게 하기도 하고
제가 사는 지역은
올해 날씨가 많이 가물어서
얕은 골을 파고 아래쪽에 심었어요.
이렇게 하면 비가와도
물기가 아래쪽으로 고이기 마련이라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일주일정도 지나면 싹이 트는데요,
잡초도 어김없이 싹을 틔우죠.
가능하면 콩이 어릴 때부터 풀을 매주세요.
콩 밭을 맨 때는, 내 발 앞에 풀을 매고
뽑은 풀은 내 뒤에 가지런히 놓아요.
물과 흙이 있으면
잡초가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에요.
밭에서 잡초가 하는 역할도 있지만
콩이 넉넉하게 자라라 수 있도록
깔끔하게 뽑아주세요.
풀을 뽑은 뒤에는 주변의 흙을 긁어모아
북돋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비바람에 넘어지거나
쓰러지는 일이 적어지기 때문이죠.
하나, 둘, 셋, 넷, 다섯.
본 잎이 다섯장 정도 자라면
가장 윗부분의 순을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콩 꼬투리가 더 많이 달려요.
단, 콩 꽃이 피면
더 이상 콩밭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아요.
꽃이 떨어지면 꼬투리도 안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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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로컬스토리 미디어협동조합에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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