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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애달픔 간직한 서천 ‘해당화’

국미나의 꽃이야기

2019.06.25(화) 21:50:1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춘장대 해당화

▲ 춘장대 해당화


 

 

 

서천은 지명에서도 보이듯 금강을 빼고 이야기를 없는 곳이다. 백제의 폐망의 역사를 간직한 기벌포, 일제의 수탈정책의 상징인 1936년에 만든 조선제련주식회사의 높은 굴뚝이 과거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안도현 시인은 한민족의 역사를 ‘금강 하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역사의 주체는 민중이며, 민중들의 위대함이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내었다고 말하고 있다.

‘시도 사랑도 안되는 날에는/ 친구야 금강 하구에 가보아라(중략)/서해 속으로 발목을 밀어 넣는 강물은/ 반역이 사랑이 되고(중략)/ 장항제련소 굴뚝 아래까지 따라온 산줄기를/ 물결로 어루만져 돌려보내고/ 허리에 옷자락을 당겨 감으며/ 성큼 강물은 떠나리라’

비인면 성북리에 비인5층석탑(보물 224) 있다. 석탑을 보면 가냘픈 몸매에 작은 바람에도 금방 무너질 듯한 모양이다.

그럼에도 탑을 보고 있노라면 층이 없어졌음에도 매력이 넘친다. 버선코를 닮은 옥개석에서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있고, 기단부는 탑신부보다 좁은   불안해 보이지만 사발위에 마치 탑을 올려놓은 금방 하늘로 오를 경쾌하다.

비인에서 가까운 춘장대해수욕장에 해당화가 피었다. 바닷가 솔향기 너머로 붉은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웠다. 해당화는 예로부터 여인을 묘사하고 있다.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꽃으로 애달픈 사연을 간직한 여인의 넋이 담겨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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