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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논산시 노성면 종학당에서 열린 새로운 충남의 미래

2019.06.20(목) 23:32:40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

기호유학의 중심이요, 예학의 성지인 충남을 대한민국 인문학의 성지로 만들 충청유교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대장정의 시작되었습니다.

충청남도는 19일 오후 15시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종학당 인근 충청유교문화원이 들어설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예정수 한국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을 비롯한 유교 관련 인사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을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2
 
충청유교문화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 대표 유교 전문기관으로 오는 2021년 개원 예정으로 공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3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 대표 유교 전문기관으로 오는 2021년 문을 열 예정인 충청유교문화원(가칭)은 대지 4만 6581㎡에 건축연면적 5000㎡,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비키움’ 형태로 운영하게 되는데 2012년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정책건의 및 18대 대선공약화를 추진하며 ‘기호유교문화권 개발계획’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건의하였고, ‘기호 유교문화 자원 현대적 활용 및 개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 끝에 2013년 예산 확보 후 갑작스러운 지역 갈등의 노출 등 갖은 어려움을 거치면서 6년 만인 6월 19일 건설 현장인 종학당에서 기공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충청유교문화원의 위치는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지방도 645호와 연접)에 자리하고 있으며 23번 국도와는 4.5Km, 호남선 KTX 공주역 8Km, 논산역 17Km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전국에서 접근성은 꽤 좋은 편입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4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식전 행사로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초청공연으로 시작된 흥겨운 무대로 김보영, 서미라, 이선자, 권정선의 무용으로 윗사람에게 재주를 바친다는 뜻의 궁중정재인 아름다운 여인들이 모란꽃을 꺾어 손에 들고 '목단화준'이라는 무대 중앙에 활짝 핀 모란 꽃병을 놓고 꽃병을 중심으로 춤을 추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으로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만든 창작무인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이 펼쳐졌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5

이어 경기민요 양산도와 방아타령, 경복궁타령이 박영희, 김윤희의 소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6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7
 
입추의 여지도 없이 가득 찬 참석자들은 유학의 중심도시 논산답게 정장을 하고 참석한 유학자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뜨여 유학자들이 충청유교문화원의 기공식에 가지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8
 
무대에서는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을 배은정, 서영례, 한유리의 소리로 흥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9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의 입장으로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0
 
충청유교문화원의 규모로 보자면 75천㎡(약 23,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5.4천㎡(약 1,600평)의 건축물이 들어서는 사업비 총 280억 원 중 국비 30% (84억 원) / 도비 35% (98억 원) / 시비 35% (98억 원)가 들며 2021년 초 준공이며 주요 기능은 유교사상에 대한 학술적 연구, 일반 시민에 대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충남·북과 대전·세종에 산재한 유교 관련 유물 체계적 수집·보존 등으로 도는 충청유교문화원 개원 준비를 위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에 운영 준비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유물 수집을 시작해 충북에서 1700여 점의 유물을 확보했고 충청유교문화원 시설에 유교와 전통문화 관련 이야기를 입히는 ‘시설 콘텐츠 기본구상’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1
 
이날 내빈으로는 예정수 한국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회장, 전해철 성균관 부관장,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문준 건양대교수, 남명진 백록학회장 박용갑,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김명규 전 광산김씨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추진위원장, 성기문 충남향교재단 이사장, 송인창 충청유교문화원 건립MP, 이기채 충남전교협의회 회장, 파평윤씨 노종파 윤여두 종회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권혁문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긍식 성진토건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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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일 이태민의 창극 화초장 대목을 끝으로 식전행사는 끝이 나고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은 박정희 아나운서의 경쾌한 목소리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3

충청유교문화원의 기공식이 있기까지의 경과보고용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어진 기념사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은 먼저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위해 2만평의 토지를 쾌척한 파평윤씨 노종파에 감사의 박수를 친 후  "유교문화는 우리가 역사적·문화적 바탕으로 반드시 지키고 개발해 나가야 할 고유한 유산"고 강조하고 "돈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등재와 더불어 기호유학연구의 핵심으로 그 명성을 꽃피울 유교문화원을 논산에 품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맞춰 소통하는 공간으로써 충청유교문화원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백의정승으로 잘 알려진 명재 윤증 선생을 비롯한 선조들의 학문 정신과 사람 사는 도리를 실천하고자 했던 마음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유교문화기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환황해권 유교문화 교류의 핵심센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논산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4

그리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역사 속에서 충청 유학자들은 치열한 현실 문제에 담대하게 대응해 왔으며, 외세의 침략에 목숨을 내놨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펼쳐왔다”며 “충청유교문화원은 기호유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여 충청 선현들의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이어갈 든든한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충청유교문화원을 원동력으로 삼아 유교문화의 정신이 충남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며 “충청 유교가 현대 사회와 더욱 새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아가는 한편, 충청권 지방정부와 함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충청 유교 국제 포럼 등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과 인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5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6
 
축사에 이어 내빈들이 기공식을 알리는 불꽃과 축포를 터트리는 버튼 프레스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이땅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됨을 우주에 알렸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7
 
설장구 공연을 끝으로 2021년 개원에 대한 희망이 넘쳐 난 새로운 충남의 랜드마크가 될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은 모두 마쳤습니다.
 
인문학의 미래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18
 
충청유교문화원이 뿌리내리게 될 논산은 백의정승 명재 윤증을 비롯해 사계 김장생과 그의 아들 김집, 우암 송시열 등 조선 후기 최고의 유학자들을 배출한 기호유학의 중심지로, 조선시대의 유교 교육기관인 서원과 향교가 많이 산재돼 있습니다. 그중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김장생을 제향한 서원 돈암서원은 호서는 물론 기호 전체에서 존숭하는 서원으로 오는 7월 영주 소수서원, 안동 병산서원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논산시 광석면 오강길 56-5에 위치한 보물 제1746호로 승격된 윤황(尹煌), 석호(石湖) 윤문거(尹文擧), 명재(明齋) 윤증(尹拯), 윤선거(尹宣擧)를 배향한 노강서원이 있어 명실 상부한 기호유교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청유교문화원이 건립되면 논산지역은 노강서원을 비롯해 돈암서원과 함께 선비문화의 중심, 기호유학의 중심지로서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유교문화 관광자원 형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올해부터 10년 동안 충청권 4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개발 42개 사업에 79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계획이며 충남은 충청유교문화원을 비롯, 18개 사업에 3300억 원을 투입 중입니다.

이제 충청유교의 인문학적 가치 창달이 제대로 될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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