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여왕 장미는 초여름에 핍니다. 꽃이란 모름지기 모두 아름답기 마련인데, 그 중에서도 '여왕'이라는 호칭이 붙었을 때에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장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생김새도 다양하고 색도 알록달록한 화려한 장미들은 보기만 해도 그 화려함에 넋을 놓게 됩니다. 천안시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들이 있는데요. 천안의 장미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대 장미정원 단국대학교 병원 앞쪽에 장미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이미 천안 장미명소라고 들었을 때부터 아시는 분들은 떠올렸을 장소인데요, 그만큼 이미 유명한 장미명소입니다. 화려한 장미를 아름다운 정원에 가득 채워 놓았고,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잘 관리가 되고 있어 매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장미 터널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장미의 화려함에 잠시 모든 걸 내려 놓고 꽃을 감상하게 됩니다. 이곳은 단대 학생들뿐 아니라 천안 시민과 이 시기에 천안을 찾아온 여행객들이 들러 화려한 장미꽃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세상이 장미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저도 단대 장미정원을 와 보고 알았는데요, 친절하게도 푯말에 각 장미의 명칭과 설명까지 써져 있어 장미에 대해서 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하는 것보다 이름도 알아가고 꽃말이나 특징까지 알아가니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예쁘게 꾸며 놓은 담벼락에 장미 넝쿨이 타고 올라 알록달록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매년 초여름이면 이곳에서 꼭 장미꽃을 감상하곤 하는데요, 이젠 꽃다발보다도 정원에 핀 꽃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단대 천호지는 시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는데요, 산책을 하다가 이곳 장미정원에 들러 예쁜 사진도 담아보시고 화려한 장미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대명리조트 뒤 담벼락 두 번째 천안 장미명소는 천안 대명리조트 뒤편의 장미 담벼락 입니다. 단대호수처럼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을 볼 순 없지만 새빨간 장미들이 담벼락을 가득 메우고 있어 정말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심지어 담벼락이 꽤 길어서 산책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곳 주변은 대명리조트, 천안 종합 휴양지, 예술의 전당이 있어 볼 일을 보고 잠깐 들러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꼭 꽃을 바라보지 않고 꽃을 등지더라도 나름대로 예쁜 사진을 얻을 있습니다. 새빨간 장미는 워낙 화려해서 색이 있는 옷보다는 흰색이나 화려하지 않은 의상을 입고 찍으시면 더욱 장미와 어우러지는 사진을 남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천안의 장미명소 두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두 곳 말고도 초여름이면 이곳 저곳에서 장미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화려하게 피어나는데요, 사진을 찍기 위해선 꽃들이 모여서 피어 있는 곳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장미가 내년을 기약하며 떠날 준비를 할 테니, 장미들이 떠나기 전에 천안 장미 명소에서 아름다운 인생사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