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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을이 아름다운 만리포

만리포의 노을이 곱다

2019.04.18(목) 01:26:05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만리포 등대너머 갓바위 풍경
▲ 만리포 등대 너머 갓바위 풍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30년 만에 찾은 걸음이다. 예전의 고즈넉했던 시골 바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도시의 바다로 완전히 바뀌었다. 만리포 입구는  6차선 도로로 새로 넓혀 놓았고, 도회풍의 식당과 숙박 시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바닷물도 모래사장도 더 깨끗하고 산뜻하게 새로 단장한 모습이다.  

솔숲의 데크길에서 바라본 만리포 해변의 모습
▲ 솔숲의 데크길에서 바라본 만리포 해변의 모습
 

데크길 전당대에서 바라본 만리포 먼 바다
▲ 데크길 전당대에서 바라본 만리포 먼 바다

바다 오른쪽에 솔숲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바다와 맞닿은 솔숲 가장자리에는 해안을 따라 데크길이 나 있고 50여 미터의 출렁다리도 놓여져 있다. 또한 솔숲에서 바다 건너 백사장까지 집라인이 설치돼 있어 집라인을 타고 바다 위를 떠가는 짜릿함도 맛볼 수 있다. 오후 늦게 데크길을 걸어보았다. 사월은 꽃향기가 가득한 계절이지만 아직 바닷바람이 차다. 바닷가에는 몇몇 커플들만 추억을 만들고 있을 뿐 한적하다. 3km가 넘는 긴 만리포 바다를 붉은 등대와 갓바위 낚시꾼들이 지키고 있다.

만리포 바다를 지키는 등대
▲ 만리포 바다를 지키는 등대
 

솔숲 해안에 있는 데크길
▲ 솔숲 해안에 있는 데크길

봄에는 만리포 바로 옆에 천리포 수목원이 있어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다. 천리포 수목원에서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를 구경하고 해거름에 만리포로 걸음을 옮기면 뜻하지 않게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다. 시야를 막는 섬 하나 없이 바다가 탁 트여 있기 때문이다. 천리포 수목원에서 나와 만리포 등대쪽으로 거닐다 보면 등대와 배들이 석양빛에 실루엣처럼 멋진 그림이 돼 준다. 멋진 일몰을 기대해도 좋다.

만리포의 등대가 서 있는  일몰
▲ 만리포의 등대가 서 있는 일몰

만리포 등대너머 갓바위에서 본 일몰
▲ 만리포 등대 너머 갓바위에서 본 일몰

만리포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관계로 이곳에서 중국 사신들을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다. 중국 사신들을 전송하기 위하여 '수중만리 무사향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한 것이 유래가 되어 <만리장벌>이라 부르게 되었고 1955년 해수욕장을 개발하면서 <만리포>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만리포의 석양이 진 후 풍경
▲ 만리포의 석양이 진 후 풍경

'만리포 해수욕장'은 1965년 7월 1일 개장해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며 지금은 태안에서부터 만리포까지 4차선 확장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만리포는 꽃게와 배추 그리고 새우에 된장을 넣어 끓인 토속 음식 게국지로도 유명하다. 주변 음식점에 들어가 한 그릇 먹어 보았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시원한  맛으로 입맛에 딱 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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