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벚꽃 명소 천호지와 단국대 벚꽃터널
요즘 벚꽃이 한창이라 다들 인생샷을 찍기 위해 벚꽃 명소를 찾아 다니시고 계실 텐데요, 꼭 멀리가지 않아도 내 지역 안에서도 아름다운 벚꽃 명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천안에도 벚꽃 명소가 몇 군데 있는데요, 특히 천호지와 단국대 벚꽃 터널은 산책길도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여유롭게 꽃구경 하기에 아주 좋답니다.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앞쪽에도 길게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천호지 산책길을 따라 올려다 보는 풍경도, 건물 앞쪽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천호지의 모습과 화사한 벚꽃의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주변 직장인 분들도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며 힐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명 가수의 노래 중에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라는 가사를 모두 아실 텐데요, 그 노래에 나온 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천호지를 단대호수라고도 하거든요. 이곳을 걸으며 화사한 벚꽃을 보시고 인생 사진도 남기시면 즐거운 추억이 쌓일 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에 핑크빛 벚꽃이 참 잘 어울립니다. 대학 안에 있다 보니 저도 오랜만에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으로 산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천호지의 다리 쪽에서는 이렇게 개나리와 벚꽃 액자에 들어간 듯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실제 눈으로 보아도 예쁘지만 각도를 잘만 잡으면 정말 인생 사진이라고 할 만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산책하시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천호지는 천안12경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금은 만개한 벚꽃덕분에 낮과 밤이 모두 활기 넘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예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모습들. 이 모습을 보니 꽃보다도 청춘들이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저 나이 땐 참 예뻤을 텐데, 그 때는 왜 몰랐을까 싶습니다. 예쁜 학생들을 보니 저도 에너지를 얻어가는 듯합니다. 대학교 내의 벚꽃 명소를 찾으면 느낄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학교의 생기발랄함과 천호지의 잔잔하고 여유로움에 화사한 벚꽃이 더해져 지금 이곳은 1년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본관 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 옆으로 늘어선 벚꽃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기까지 합니다.
이곳을 찾은 수많은 인파를 보니 이곳이 천안 벚꽃 명소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볼 만큼 참 예쁘고 생기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