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삼길산 봉수전망대! 서해 풍광에 반하다!

서산 삼길산 봉수전망대

2019.01.08(화) 12:15:56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황금돼지의 해!  새해 첫날! 
바다의 맛과 멋을 느끼고, 삼길산에 올라 서해 푸른 바다 사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삼길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삼길포수산물직매장 맞은편, 상가 건물이 끝나는 지점에 여러 광고들과 함께 봉수대 전망대 가는 길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길을 제대로 찾았나 싶었는데 장승이 안내하는 우측길을 따라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더군요.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1


소방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오르다 삼길포항을 뒤돌아보면 붉은 등대가 눈길에 들어오고, 조금 멀리 도비도 선착장도 희미하게나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전망이 조금 좋아진다고 생각했을쯤 봉수대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를 따라 백여 미터 쯤 갔을 때 정자가 있는 아라메길 전망대에는 등산을 왔다가 쉬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바다를 조망하며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안구정화는 물론이거니와 속이 탁 트이며 시원하게 조망이 펼쳐지는데요.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2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3


가로수로 심어진 벚나무에 꽃이 피는 봄이오면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벚꽃도 즐기고 산행도 하고, 딱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좋은곳이라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화장실 건물이 있고 여기부터 봉수대가 있는 전망대까지는 제대로 산행을 해야합니다. 삼길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까지 가는 방법은 차로 화장실 건물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는데요. 여기부터 봉수대까지 약 300m 쯤 되기 때문에 10여분이면 계단을 따라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4


나무계단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오르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천천히 오르는 재미가 있더군요.
펜션단지 입구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길이 있나 봅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는 소나무 아래 나무의자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가면 좋겠어요.
갈림길에서 소나무 사이로 바라본 삼길포항과 대호방조제와 대호간척지도 내려 보이네요.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5


삼길산 봉수대는 옛날 횃불과 연기를 이용해 외적 침입 등의 상황을 전파했던 봉수대인데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탁 트인 전망으로 서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삼길산 봉수전망대에도 태극기가 펄럭이고, 잘 정비된 전망대와 함께 돌탑으로 쌓은 봉수대가 있습니다.
봉수대는 옛 터만 존재하였으나 새해맞이 및 주변경관을 볼 수 있도록 대산읍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옛 봉수대 터에 전망대 및 봉수대를 설치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6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의 섬들은 비경도,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우무도, 소조도와 대조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어우러져 한려수도를 보는 듯 착각에 빠지게 하는데요.
좌측으로 눈을 돌리자 충남의 수출 전진 기지라고 하는 대산3사의 석유화학 단지와 대죽공단 대산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환한 불빛 조명을 밝히기 때문에 밤풍경도 볼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7


오른쪽으로는 당진과 연결되는 삼길포항과 대호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며, 대호간척지에서는 서산뜸부기 쌀로 유명하죠!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8


삼길산 정상(166m)에 위치하고 있는 봉수대는 과거 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살펴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를 피워 외적 침입 등의 위급한 상황을 다음 봉수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삼길산봉수전망대서해풍광에반하다 9


기해년 첫 여행지로 멀리 남해까지 가지 않고도 한려수도만큼이나 풍광이 아름다웠다.
눈의 호강과 가슴깊이 와 닿은 벅찬 감동 같은 짧지만 강렬했던 삼길산은 나만의 케렌시아(안식처) 같았던 곳이었다.

조만간 벚꽃 필 때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삼길산으로 기억하고 싶은 곳입니다.

 

메아리님의 다른 기사 보기

[메아리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hoyoungku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