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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성주산자연휴양림 가을향기 물씬

피톤치드 마시며 산책하기 딱 좋아

2018.10.03(수) 01:48:25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성주산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부르고 있다고 하죠!
가을이 오는 길목 9월 끝자락에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찾았는데요. 제2야영장에서 화장골 계곡으로 이어지는 숲속관찰로를 따라 걷기로 합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상쾌했던 주말!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활짝 피었던 꽃무릇도 꽃피는 시기가 지났는지 화사하기만 하던 꽃잎은 가을의 길목에서 자연의 이치로 마무리 시점에 찾은 듯 했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가을향기물씬 1

꽃무릇을 카메라에 담으려 찾았던 휴양림 입구에서 잠깐 보고, 숲속관찰로 주변에 우아한 꽃잎이 뽐내고 있는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 꽃이 반기고 있네요.

성주산자연휴양림가을향기물씬 2

산책하며 자연에 대해 알 수 있는 안내 팻말이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요. “단풍에 대해 알아볼까요?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숲의 개척자 이끼” 때로는 궁금해 하던 것이었는데 산책하며 자연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되었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가을향기물씬 3

가을은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들 곁에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지난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물놀이 장은 이제 조용히 가을맞이를 하고 있어서 조금 스산한 기분이 들었다.
제1야영장에서는 평상에 앉아 쉬고 있는 휴양객들이 휴일을 만끽하며 즐기는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였어요. 성주산 산림문화휴양관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는데요. 휴일을 즐기러 온 사람들, 등산을 즐기러 온 사람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로 나온 휴양객들로 붐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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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8실)과 체험휴양관(3실) 그리고 숲속의 집(9실)이 있는데요. 어디서건 하룻밤 묵으며 자연과 벗삼아 즐길 수 있는 곳, 자연의 향기와 자연의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겠더군요.
아내와 함께 준비 없이 찾았던 탓에 휴양관 옆에 있는 매점에서 김밥과 계란을 사서 산책하며 먹기로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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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집 체험휴양관 옆으로 이어지는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 피톤치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오르니 이내 이마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쯤 편백나무숲에 도착했는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동화되는 느낌에 어느새 마음속 깊숙이 마음의 수련으로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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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은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향기를 발산하고 있다고 하죠!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향기로 그 자체에 살충, 살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피톤치드를 발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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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책길이 이어지는 시비조각공원을 따라가며 벤치에 앉아 쉬어가기도 하였는데요. 자드락길과 야외교실도 있었으며, 산책도로 옆에는 이름 모를 빨간 열매가 눈길을 사로잡고 어느새 잔디광장까지 돌아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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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예약은 매월 이용하고자 하는 달의 '전 달 1일 오전 9:00' 부터 받고, 입장료는 1000원 주차요금은 2000원으로 보령시민이면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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