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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11월 활동보고서] 히얼유아

2016.12.09(금) 16:55:13 | 안재준 (이메일주소:
               	jaejun9651@kongju.ac.kr jaejun9651@kongju.ac.kr)

1. 활동 소개

 

히얼유아 11월에는 장애 비장애 형제가 서로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 보았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관찰하고 그려주는 활동과 우리가족 그리기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친구들이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장애가 있는 동생과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꺼려하는 찬0가 활동 자체를 거부하고 이를 본 동생이 처음엔 또 다시 상처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또한 다른 형제자매들도 이를 보고 활동을 거부하였습니다. 우선 저희는 찬0이를 분리시키고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그 시간에 나머지 동아리원들은 형제자매의 얼굴을 그려보자고 하였고 찬0이의 동생에게는 찬0이의 사진을 제공하였습니다. 0이를 긴 시간동안 달래면서 찬0이가 가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생 뿐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불만이 있다는 것을 여러 번의 상담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자세히 듣다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야기를 다 들어주니 찬0이가 많이 진정 되었고 진정 된 찬0이를 위해 그림을 잘 그리는 동아리원이 동생의 얼굴 그림을 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릴 필요 없이 색칠만 하도록 하였습니다.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활동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 친구가 동생과 어머니, 아버지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우리 친구들과 포토북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활동한 사진 중 재밌었던 활동의 사진을 고르거나 맘에 드는 사진을 고르게 하여 붙이고 옆에 간단한 활동 소개와 느낀 점을 쓰도록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이거 우리가 이겼죠?" "이 때 재밌었죠?"라고 물어보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생의 사진에 장난을 치다가도 우리가 "예쁜 말 써주면 좋겠는데~"라고 하면 조용히 고치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집에서는 서로 쳐다도 안보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활동적인 놀이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한 팀, 한 가족이라는 인식을 조금이나마 안고가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은 어려움이 크지만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도 큰 한 달이었습니다.

 

2. 2016년 활동 후 느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봉사를 하다보면 아이들 대상의 행동 수정이나 계획은 항상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변수가 참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상처가 많기도 했고 적기도 했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습니다. 친구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해 줄때마다 밝은 표정으로 집에 가는 모습이 힘든 활동 계획, 활동 시간에 대한 보상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학부모님들과 더 많은 상담을 통하여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나누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비 전문적인 학부생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저희에게 빨리 마음의 문을 연 아이들이 부모님께는 말 하지 못 했던 것을 우리에게는 털어놓기도 했으니 이를 부모님들에게 조금씩 전달한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활동 기간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잠시 접어두고 다음 활동을 이어나갈 친구들에게 조언해줄 점을 열심히 조언해주어 점차 발전하는 동아리가 되고 싶습니다.

 

3. 팀 소개글

 

히얼유아는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유아특수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입니다. 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의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부모님은 장애가 있는 아이를 돌보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정이 공주에도 있으리라 생각한 저희는 그런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토요일에 부모님은 장애, 비장애 형제자매를 저희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개인적인 시간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은 저희와 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부모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함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장애, 비장애 형제자매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중간, 중간 친구들의 불만을 동아리원이 1:1로 분리된 환경에서 상담 해 줌으로써 가정에서의 상처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부모님과도 상담을 통해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불만을 들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처럼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가정에 작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활동이 뿌듯한 동아리입니다.

[11월 활동보고서] 히얼유아 1


[11월 활동보고서] 히얼유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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