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만세보령대상’에 교육 문화 부문 고석산(61세, 웅천읍), 지역개발 김영환(48세, 대천동), 체육 진흥 김행집(67세, 대천동), 사회봉사 박장순(50세, 주산면)씨가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분들 중 지역개발 부문을 수상한 김영환씨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영환 씨는 만세보령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 법인 대표로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가 전국 153개소 대표 브랜드 쌀 중 품질 평가 2위 달성하는 등 보령 쌀의 브랜드 가치가 최고에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해왔다. 
 


만세보령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 법인은  ‘삼광米 GOLD’ 쌀을 특허청에 상표출원과 등록도 마쳤다고 한다.
 
13년째 시행되고 있는 품질 브랜드 쌀 평가사업은 2003년부터 우리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유도하고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쌀 품질 평가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외에도 만세보령대상 지역개발 부문에 김영환 대표가 만세보령대상을 수상하게 된 공적엔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째, 들녘경영체(단지) 육성 및 수탁사업 제도 활성화와 농가 경영부담 절감과 독립적 농가 자립 경영체를 육성한 점. 두번째,  건조·저장시설 신규 투자로 농업인 편익 도모한 점. 세번째는  2012 고품질 브랜드 육성사업 가공시설 현대화 선정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네번째,  보령쌀 고품질화와 생산 기반 기틀을 마련한 공적을 두루 인정받은 것이다. 
 


또 보령시가 지난 2010년부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한 ‘삼광 쌀’ 장려시책이 큰 몫을 하였다.
삼광 쌀은 최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발표한 벼 품종 비교 시험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낮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질이 우수한 보령쌀은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명품쌀 ‘695(단백질 함량 6% 이하, 품종 순도 95% 이상)’ 시책으로 밥맛 좋은 ‘삼광 쌀’ 재배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세보령 RPC!

쌀 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때이고, 쌀 전업농들의 채산성도 악화되는 시점에서
보령쌀을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한 공적은 아무리 칭찬을 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벼를 도정해서 현미 백미를 만들어 포장하는 작업까지 모두 컴퓨터가 담당하고 있다. 
거대한 기계들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 주변은 너무나도 깔끔했다.  먼지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내부환경!  

김영환 대표는 “저희 법인은 보령 지역에 있는 농협 RPC 7개가 지난 2009년 통합하면서 출범하게 된 곳인데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규모화와 시설 현대화 등 점차 통합 RPC 시너지 효과를 보면서 경영효율화를 이뤄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충남은 환경적으로 좋은 여건인데 단지화나 시설 부분에서 취약했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취약 부분을 통합으로 해결하고 충청남도청과 시청, 법인이 함께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라며 바쁜 일과 중에서도 취재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다.
 
밥맛 좋은 삼광 쌀로 만 기억되었는데 비약적인 성과를 거둔 김영환 대표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