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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2016.08.09(화) 11:19:48 | 김정훈(babu_club@naver.com) (이메일주소:
               	)

1. 7월 활동 소개

 - 7월에는 다음 세 가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 기존 상인들과 알아가기&친해지기(By 시장라디오)
2)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때, 지역민 및 예술 주도 문화장터 만들기
3) 지역축제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1


-  문화예술분야의 자기 작품 개발 및 사업 운영 등으로 인해, 한 번에 다같이 모이기는 힘들지만 앞선 세 가지 활동을 추진하기위해 소율 도예에서 아이디어 회의와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 중 쟁점이 되었던 것은 '전통시장의 고유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다양한 문화적인 코드를 시장에 접목시켜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것인가?' 였습니다. 아직도 발전단계에 있지만 차근차근 해나가고, 실험적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1) 기존 상인들과 알아가기&친해지기(By 시장라디오)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2

- 저희 청년보부상단의 거점공간인 중앙시장이 아닌 부여 새시장에 최근에 마련된 라디오부스를 활용하여, 중앙시장 터줏대감 상인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사실 이 단계까지 올 수 있기까지는 중앙시장에서의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온 것이 컸으나, 이 부분은 지난 한일 청년 컨퍼런스 때 설명을 드렸기에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20-30년 이상 부여 중앙시장을 지켜오신  사모님 세 분을 모시고 라디오를 진행하였는데요!
왕곰탕 사모님, 토속순대 사모님, 상인회장님네 사모님 모두 시집을 오게 되면서 충남 그리고 부여가 제 2의 고향이 되셨고, 정말 어려웠던 초기에 자리잡는 과정부터 고단했던 시집살이 등을 들으면서 청년상인과 기존상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레코딩을 하여 데이터로 남겨놓고 싶었으나, 아직은 실력이 부족해, 공개할만한 파일은 되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 구성원 중 한 명이 담당을 해서 편집 등을 맡아야 할 것 같습니다.  




2)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때, 지역민 및 예술 주도 문화장터 만들기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3

- 감사하게도 문화가 있는 날 시장 축제 때, 문화장터(플리마켓)를 부여청년보부상단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고민은 너무나도 많지만, '별다른 지원 없이도 이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축제를 꾸려나갈수는 없을까?' 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사실 수요가 많은 곳이나, 수도권의 경우 이런 문화장터에 참가자가 넘쳐나서 문제지만, 충남 부여와 같은 소도시에서는 '안 팔릴거야.' 혹은 '고생만 하다가 올걸?' 이라는 일반적인 추측(?) 때문에 지역 예술인들을 발로 뛰며 찾아다녀도 초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문제를 공공성을 가진 가치 또는 목표 혹은 좋은 취지 라는 것만으로는 사람들이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안을 마련하기위한 고민과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4


- 문화가 있는 날 이른 오후의 문화장터는 쉽지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과 협조를 구하고, 덕담과 조언을 얻는 과정에서 저희 부여청년보부상단은 힘을 받습니다! (불끈불끈)
- 창작자와 판매자를 부여로 한정하지 않고 충남으로 넓히자. 안그래도 충남의 서남부지역(부여, 보령, 서천, 청양, 논산, 공주 등)은 비슷한 문제를 갖고 비슷한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 또는 예술인들이 많은데 구분지어봐야 뭐가 좋겠나. (물론 서남부 지역 외에도 환영합니다만,  거리가 멀어 감히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유 ㅠㅠ)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5

- 지역 청년으로 성장할 청소년들도 함께 지역축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도하였습니다. 청년들과는 또 다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었습니다.

3) 지역축제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 부여청년보부상단의 활동 거점지인 중앙시장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부여 새시장에 지난 7월1일 백마강 달밤시장(야시장)이 개장하였습니다. 부여 중앙시장과 부여 새시장은 옆 동네보다 옆집이 더 어울릴 정도로, 굉장히 가깝고도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축제를 시작한다면 부여지역의 청년공동체인 부여청년보부상단도 물신양면으로 돕고자 합니다.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6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7

- 저희 부여청년보부상단은 선진지 견학 및 시장 실무 경험(?)을 통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가족단위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늘려줄 수 있는 아이들 놀이방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냥 대형마트 문화센터나 놀이방이랑 다를 바가 없으면 재미없을 것 같고, 또 우리 부여청년보부상단의 가치 실현과도 멀어질 것 같았습니다.
[7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 보부상단 8

- 그래서 보부상을 알리기 위해 보부상 복장은 물론 보부상 전통놀이(죽방울놀리기, 유객주)를 아이들에게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로 뻗어나갔던 보부상의 기상을 전달하기위해 먼나라 이웃나라(일본) 전통놀이체험으로 금붕어낚기, 켄다마 등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 소외받은 역사문화자원인 '보부상'을 이슈화시켜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끔 하여, 끊어져가는 보부상의 삶과 문화의 명맥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목표, 소도시에서 발생하는 문화소외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마련,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생력만들기까지 현재 부여청년보부상단의 역량과 규모에 비해 너무 큰 목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활동을 거듭할 수록 강해진다. 실험적 태도와 새로운 시도는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 제자리로 돌아가고, 트렌드와 실질적인 수요를 고려하면서 다시 '융합'과 '활용'으로 방향이 설정된다. '보부상'이라는 역사문화자원을 놓고 보면, 기록유산으로 등재노력을 하다가 부진하고, 다시금 '보부상의 삶과 문화' 자체를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논리와 그 노력이 발생하는 과정들을 볼 수 있는데, 이에 그 중요한 가치는 과정에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본 활동들이 현재는 작은 지역에서 부족한 청년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다소 부족하기도 하고 어설프기도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는 걸 느끼고, 앞으로 보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생각치 못했던 영향과 흐름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하였다.

 
3. 향후 활동 계획 

-  좀더 레코딩을 안정적으로 하여, 시장 상인분들과의 라디오 인터뷰를 기록해 하나의 컨텐츠로서 홍보 및 전통시장 혹은 소도시에서 세대 간 소통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을 남기고자 한다.

기존에 계획하였던 깨진 유리창 정비 사업 구상을 다음 달 부터 진행하고자 한다.

-  부여청년보부상단을 하나의 문화예술 커뮤니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활동범위와 대상범위들을 넓혀, 현재 우리가 지닌 가치들을 공유하고 알려나가고자 한다.

-  부여청년보부상단이 갖고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 중에, 먼나라 이웃나라(일본) 전통놀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슬프지만 현실이다)  보부상 전통놀이 및 한국전통놀이를 문화예술로 풀어보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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