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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제43회 매헌 윤봉길 평화축제

조국을 위한 더 큰 사랑

2016.05.02(월) 00:16:41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43회매헌윤봉길평화축제 1

 
윤봉길문화축제 위원회가 주관하고 예산군 및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제43회 매헌 윤봉길 평화축제가 지난 4월 28일~ 29일까지 이틀간 충의사 일원에서 있었습니다. 축제 첫날에는 상해 의거 제84주년 기념다례행사와 다양한 체험놀이와 음악회로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25살의 나이에 처자식을 두고 '장부 출가 생불 환' 사내대장부는 뜻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비장한 각오를 한 후에 집을 나서 중국 상하이로 떠났습니다.


제43회매헌윤봉길평화축제 2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화민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일왕 생일날 기념행사에서 도시락 폭탄과 물통 모양의 폭탄을 가지고 입장하여 물통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 제국 주요 인사들을 저격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본 침략군 대장 시라카와, 상하이 주재 영사, 거류민 단장 등 여러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제43회매헌윤봉길평화축제 3

25살 젊은 나이에 고향을 떠나 멀리 이국땅에서 거사를 하기 전날, 꽃잎이 흩날리는 사월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 전 윤 의사님의 마음은 어떡하였을까요? 충의사 뜰 안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니까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보통 사람들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사월에는 봄바람에 마음이 설레는데 님은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한 더 큰 사랑을 위해 한 몸을 바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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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4월 29일 홍커우 공원에서는 일왕 생일인 천장절 행사와 함께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을 기념하는 행사로 일본 국가가 연주되었습니다. 이 축제 분위기에서 비장한 각오를 한 25살의 윤 의사 손에는 도시락과 물통 도시락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국가 연주가 끝나갈 무렵, 윤의사는 물통 도시락을 침략의 원흉인 시라카와 사령관과 주요인물들을 향하여 투척하여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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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사님은 곧 체포되었고 무자비하게 구타를 당한후에 일본으로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당한 후에 사형을 당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고 당시 중국의 장제스 총통은 "중국 100만 대군도 못한 일을 조선 청년이 해냈다" 고 감격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되고 대한민국 삼일운동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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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사님이 남긴 유품 중에 회중시계는 윤 의사님이 거사를 치루기 위해 전날 시계를 마련하고 백범 김구 선생과 아침 식사 후에 윤 의사는 백범 선생에게 말씀하시길, " 선생님 제 시계는 6원을 주고 산 것입니다. 이제는 이 시계가 필요 없으니 선생님 시계와 바꾸자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백범 시계는 일원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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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사는 25살의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침으로써, 3.1운동의 발판이 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수 있습니다. 이번 기념행사 마지막 날 참여하여 개막식을 못 보았지만, 많은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역력했고 수십 개의 부스에는 각종 체험행사와 먹거리가 즐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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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품바타령과 함께 저녁에는 청소년 음악회가 개최되어 젊은 피를 애끓는 조국애로 승화시킨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 멀리 가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윤봉길의사 행사는 윤 의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에는 전국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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