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언제나 소중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 농민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한 친환경 농산물과의 만남이라면 더 더욱 그렇죠. 
 

9월 5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2015 DMC 페스티벌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에서 생산한 충청남도의 우수 농산물들이 축제에 함께 합니다. 소비자와 직접 만나며 그 우수성을 알리는 충청남도의 우수 농산물 홍보 판촉전을 열었습니다.

마침 친구의 딸 결혼식이 강남웨딩컨벤션에서 있고, 계룡도령이 황금알 등 MBN 방송 녹화차 자주 가던 곳이라 녹화장도 한번 들릴겸해서 조금 일찍 서울로 향했습니다.

가양동 지하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나오니 비가 내리더군요.  버스를 갈아타고 상암동 DMC 거리에 도착하니 비가 더 많이 옵니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시간이 너무 일러 근처의 황금알 등 MBN 녹화가 이루어지던 국악방송으로 갔지만 토요일 이어서 녹화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15년이 넘는 세월을 충남 공주에서 보낸 계룡도령인지라 제법 아는 사람들도 있고.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11시...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예정대로 2015 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회 우수농산물 홍보판촉전 행사가 진행됩니다.

휴일이지만 충남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김태훈 회장 및 회원들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김영수 원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힘찬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MBC가 주관하는 서울 한류문화 거리축제와 연계해 치러지고 있는데, 외국인과 젊은 소비자 등 2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이에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충청남도 대표 농산물 직거래 부스를 운영하며 시식등 나눔행사를 펼쳐 충청남도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충남의 14개 시군 중 계룡시를 제외한 공주시에서 아로니아, 도라지, 고사리, 작두콩, 돼지감자차, 뱅어포, 청태 등을  금산군에서는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액, 홍삼농축액, 홍삼보양정 등, 논산시에서는 딸기 인절미와 잼, 딸기 고추장, 인삼 가공품, 수삼, 곡삼, 인삼 튀김, 먈치액젖과 장아찌 등, 당진시에서는 해나루쌀, 오색미, 고구마, 단호박(식혜), 아스파라거스(즙), 블루베리(냉동), 야콘(즙) 등을 홍보하네요.
 

부여군에서는 오디잼, 냉동오디, 오디주스, 오디분말, 오디발효액 , 보령시에서는 무화과, 포도, 산채류, 표고, 꿀, 간식용 김, 다육식물 등을 서산시에서는 고구마 호박죽, 호박즙, 생강과 한과, 편강, 해초소금, 산양산삼, 구절초조청 등, 서천군에서는 찰옥수수, 모시떡, 군밤, 천연염색 모시 생활공예품, 꿀, 화분, 아산시에서는 산양삼, 산양삼 막걸리, 산양삼 고추장아찌, 기능성 쌈채소, 배(즙), 방울토마토등을 선보이네요..

예산군에서는 은행 발효액, 분말, 환, 사과와인, 수세미배즙, 연근차, 연잎차, 표고버섯, 사과 등, 천안시에서는 거봉과 거봉와인, 호두가공품, 꿀과 양봉산물, 오이 등을  청양군에서는 오미자, 벌꿀, 화분, 건구기자, 구기자차, 복분자, 전통간장 등,  태안은 황토7베리, 블루베리, 마늘, 쨈 등, 홍성군에서는 천이백초, 비누, 효소, 현미백초, 군계란, 요구르트 등을 홍보 판매하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계룡도령의 생활권인 공주와 논산을 좀 더 눈여겨 보았답니다.

이날 비가 조금 그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는데 특히 공주시의 경우 친환경영농으로 생산된 블루베리 가공품, 생아로니아와 가공품, 도라지, 고사리, 작두콩, 돼지감자차 등 농산물과 뱅어포와 청태 등 가공식품을 준비했는데 공해에 찌든 도시민들에게는 웰빙의 먹거리라 아주 인기가 높았습니다.

당뇨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여주는 차로도 즐길 수 있도록 건조상태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어른 팔둑 길이 만 한 작두콩 역시 건조상태로 판매되고 생물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고사리 등 말린 나물들도 날개돋친 듯 판매되고 있었는데 가격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고 충남농업기술원과 충남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농산물이라 더더욱 인기가 좋았습니다.^^

호흡기 질환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 축농증. 콧물. 재채기. 코막힘. 천식 등)과 중이염,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고 치질·위염·대장염 등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작두콩은 본초강목에 이르길 "장과 위를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기능을 돕고 원기를 보호하고 종기나 치질. 화농설 질환 (염증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장복하면 몸속의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 준다니 참 좋은 식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도라지인 줄만 알았는데 나물용과 약용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것은 약효나 성분의 차이가 아니라 생긴 모양이 껍질을 벗기기가 수월한가를 기준으로 분류되어 있어 한바탕 웃기도 했네요. ^^

이어 계룡도령의 집무실이 있는 논산입니다.

논산시에서는 딸기 인절미, 딸기 쨈, 딸기 고추장, 딸기 된장, 인삼, 인삼 즙, 수삼, 곡삼, 인삼 튀김

그리고 봄초여 멸치액젓과 다양한 장아찌류를 선보였답니다.

그런데 금산도 금산이지만 논산에서 웬 인삼이냐구요? 인삼은 한번 재배하고나면 10년간 그 땅은 지력이 다해 인삼을 심지 못한다고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으로 자꾸 재배지가 이동을 하게 되고 많은 면적의 논산땅에서 인삼이 재배되고 있는데 오랜기간 재배되어 온 인삼과 인삼 가공품인 홍삼제품 등이 좋은 품질로 인정을 받아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딸기와 젓갈인데요. 이번에 딸기잼부터 딸기고추장, 딸기 인절미 그리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멸치액젓과 각종 장아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선택을 기다립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논산시의 부스에 유난히 긴 이 줄은 무슨 줄일까요???

바로 이녀석 향기롭고 맛있는 인삼튀김 때문인데요.

특별히 인삼튀김을 하나에 천원에 판매하니 내외국인들 모두 줄을 서서 먹을 차례를 이어가는 것이지요. ^^
 

특히 홍삼청에 인삼튀김을 찍어서 먹어 본 사람들의 한결 같은 반응은 향기롭고 맛있다는 것입니다.

스크롤 압박 때문에 모두를 다 소개할 수는 없고 이렇게 공주와 논산만이라도 소개해 보았는데 2015 DMC페스티벌 행사기간 중에 누구라도 즐길 수 있으니 추석 준비도 하고 선물도 이곳에서 장만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일 듯 합니다. 

충남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의 충남도우수농산물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행사는 단지 우수농산물을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나눔 그리고 시식을 통해 보다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준비된 2015 DMC페스티벌도 즐기고 충남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의 충남도우수농산물도 만나고... 꿩 잡고 매도 잡는 일석이조 이상의 재미가 가득할 것 같습니다. ^^

DMC 페스티벌 자세히 보기

http://dmcfest.imbc.com/default.html

충남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의 충남도우수농산물 홍보와 판매촉진전이

많은 소비자들들과 만나

농부의 진심과 땀방울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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