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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신 청양의 모덕사

2015.08.19(수) 15:22:34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이야 워낙 잘 알려진 사람이고 예산에 그 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따로 모신 유적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조선말기의 대학자이며 의병장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살신성인하신 최익현 선생의 흔적이 이렇게 청양의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니 다시금 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모덕사는 공주와 청양이 맞닿는 한적한 곳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에 있습니다. 
 

충남 청양에 있는 최익현선생을 모신 모덕사

▲ 충남 청양에 있는 최익현 선생을 모신 모덕사


모덕사가 이곳임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네요.
 

최익현 선생의 동상

▲ 최익현 선생의 동상


면암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크게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높이가 무려 4m나 됩니다. 1972년에 착공하여 1973년에 제막하였다고 하네요.
 

최익현 선생의 유물이 있는 대의관

▲ 최익현 선생의 유물이 있는 대의관


이곳은 대의관으로 1997년에 건립되었는데요. 면암선생의 유물을 전시한 곳으로 생존시 사용하시던 피혁류, 필기구 등 총 9종 128점이 진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경주 최씨 이시더군요.
 

최익현 선생이 쓰던 갓과 관

▲ 최익현 선생이 쓰던 갓과 관


조선시대에는 이렇게 다양한 갓과 관을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본 최익현 선생의 사진

▲ 가까이서 본 최익현 선생의 사진


그렇지 않아도 대마도에 가서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를 만나본 터라 다시 만나니 마치 우리의 선조를 보는 듯한 친근함마저 듭니다.
 

최익현 선생의 서적이 있는 춘추관

▲ 최익현 선생의 서적이 있는 춘추관


이곳은 춘추각입니다. 1985년에 건립되었는데요. 면암선생의 서책, 서간문 등을 보관하고 있는 장서각이며 제사용 집기 등을 보관하는 제기실 성격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면암선생이 탐독한 서책은 무려 4,023권이라 하니 그 깊이를 알만합니다.
 

최익현 선생이 머물던 고택

▲ 최익현 선생이 머물던 고택


보수공사중인가요?

1900년 4월 경기도 포천에서 "호서 정산"으로 이사하여 기거하셨던 고택이며, 당시 일본의 가택연금중에 계셨으나 1906년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다할 것을 결심하고 왜 헌병의 감시를 피해 떠난 곳이랍니다.

후세에 넘겨주어야 할 흔적

▲ 후세에 넘겨 주어야 할 흔적


115년의 세월동안 면암 최익현 선생이 기거했었던 고택으로 앞으로도 잘 보수하여 후세에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모덕사 사당

▲ 모덕사 사당


모덕사의 중심인 모덕사라는 사당입니다.

1914년에 건립되었으며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간우공극 모경숙덕" 나라일이 어지러움에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의 문구중 모자, 덕자를 취하여 헌액하였다고 합니다. 김구 선생도 이곳에서 향사하였다고 합니다.
 

최익현 선생의 영정이 있는 성충사

▲ 최익현 선생의 영정이 있는 성충사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영당으로 성충사입니다. 1989년에 건립되었으며 매년 양력 4월 13일 청양군 주관으로 제향합니다.
 

최익현 선생의 영정

▲ 최익현 선생의 영정


사진으로만 보더 그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만나게 됩니다.1906년 2월 21일 격문

역적 변란이 어느 세대에 없었으리오만, 어찌 오늘날의 역적 변란과 같았으며 되놈 침략이 나라에나 있었던 일이지만, 어찌 오늘날의 왜놈들과 같았겠는가? 이제와서 의거를 해야 한다는 것은 다시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우리나라 대한은, 기자의 옛 강토요, 요순시대의 동쪽 방어선으로 태조대왕 이래로 여러 성인들이 대대로 계승하여 공자의 도를 숭상하고 여러 어진 사람이 차례로 일어나서 교화를 받을어 행하여 임금의 도리를 다하고 신하는 신하의 도리를 다하여 인륜이 밝게 펴이고 윗사람들을 높일 줄 알고, 어른을 존경하여 질서가 정연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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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바는 정의다!

강적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히 격문을 돌리노니 서로 격려하며 힘을 합하라.
 

더운날 땀을 닦으며 쉬어보다.

▲ 더운날 땀을 닦으며 쉬어보다.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꺽였다고는 하나 낮에는 아직 덥습니다. 모덕사를 한차례 둘러보고 나니 땀이 나는군요. 면암 최익현 선생은 이곳 말고도 전국 각지에 채산사, 삼충단, 현충단, 이산묘, 영곡사, 지산사, 시산사, 무성서원, 도동사, 월악사등 적지 않은 곳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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