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보령문화의 전당, 1종박물관 등록 축하드려요

2013.12.23(월) 22:15:57 | 임중선 (이메일주소:dsllew87@hanmail.net
               	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말이 되니까 금년도에 일어났던 기쁜 소식을 빠트리지 말고 자세하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충남에는 백제문화의 진수를 간직한 국립 공주박물관과 부여 박물관, 그리고 천안박물관과 아산 민속박물관 같은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보령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면서 박물관 역할까지 함께 해 온 보령문화의전당이 지난 11월말에 충청남도 제1종 전문박물관(제30호)으로 정식 등록허가를 받았습니다.
 
보령시 대흥로 63번지에 있고 그 규모가 아주 큽니다. 시설도 초현대식으로 잘 꾸며져 있는데 선사문화 유적 뿐만 아니라 갯벌생태과학관과 문학관, 관광홍보관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도민리포터가 1종박물관으로 등록된 보령문화의 전당의 그 진면목을 생생하게 보여 드리기 위해 눈발을 헤치고 달려 갔습니다.
 

보령박물관

▲ 보령박물관


보령문화의 전당은 본래 향토사료관으로 계획되었으나 보령시에서 사료관보다 한 단계 높은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추진해 이번에 충남도로부터 전문박물관 등록을 승인받은 것입니다.
 

내부 전시관

▲ 내부 전시관


보령문화의전당1종박물관등록축하드려요 1

 


보령문화의전당1종박물관등록축하드려요 2

 

전문가들로부터 시설면에서 국립박물관 수준의 우수한 시설을 갖추었다는 점과, 유물관리가 체계적이라는 점, 전시 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답니다.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면 뭐가 다르냐구요?
국가귀속유물 위탁처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전력요금도 저렴하게 적용되는 등 각종 세제 감면혜택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한단계 낮은 사료관보다 등급이 높은 ‘박물관’이라는 호칭 자체가 벌써 품격을 달리하게 해 줍니다.
 
이와 함께 전국박물관과 협력 활동이 가능하며,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학교 운영 사업, 기타 공모사업에도 참가가 가능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니다.

1889년 1월3일, 충청도 수군절도사가 친군통어정에 보낸 일종의 보고서(첩정).

▲ 1889년 1월3일, 충청도 수군절도사가 친군통어정에 보낸 일종의 보고서(첩정).


갈매못 성지에서 발견된 목판 성서 등 유물

▲ 갈매못 성지에서 발견된 목판 성서 등 유물


갈매못 성지에서 순교한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백중의.

▲ 갈매못 성지에서 순교한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백중의.


귀면와당편. 성주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유물인데 부여 박물관에서 대여해 주었다고 합니다

▲ 귀면와당편. 성주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유물인데 부여 박물관에서 대여해 주었다고 합니다


금강암이라는 전통사찰에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158호인 금강암 석불과 비편이 남아있다는데 이 비편 역시 금강암에서 기탁한 유물.

▲ 금강암이라는 전통사찰에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158호인 금강암 석불과 비편이 남아있다는데 이 비편 역시 금강암에서 기탁한 유물.


길이 27cm와 37.1cm 크기의 따비

▲ 길이 27cm와 37.1cm 크기의 따비


남포면 제석2리 지석골 마을에서 발견해 기탁한 마을 깃발

▲ 남포면 제석2리 지석골 마을에서 발견해 기탁한 마을 깃발


선사시대  선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패총. 조가비와 함께 빗살무늬 토기가 함께 출토되었고 청동기 시대의 무눈토기, 비단가리비, 비단고동 등의 조개류가 출토

▲ 선사시대 선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패총. 조가비와 함께 빗살무늬 토기가 함께 출토되었고 청동기 시대의 무눈토기, 비단가리비, 비단고동 등의 조개류가 출토


성주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소조불상

▲ 성주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소조불상


오천항에 있었던 충청수영성의 교지와 보고서(첩정)

▲ 오천항에 있었던 충청수영성의 교지와 보고서(첩정)


외연도 당제 또는 풍어제를 지내던 배의 모형.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는 천황장군의 당제를 모시고 있는데 어장이 열리는 음력 4월과 어장이 닫히는 11월에 거행되었다고 함.

▲ 외연도 당제 또는 풍어제를 지내던 배의 모형.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는 천황장군의 당제를 모시고 있는데 어장이 열리는 음력 4월과 어장이 닫히는 11월에 거행되었다고 함.


왼쪽부터 민무늬 토기, 굽다리접시, 민무늬 토기, 화분형 토기

▲ 왼쪽부터 민무늬 토기, 굽다리접시, 민무늬 토기, 화분형 토기


자기 조상인 고조, 증조, 조부 등 선조대의 생신 등을 기록한 책첩. 후손들의 효도를 엿볼수 있는 자료

▲ 자기 조상인 고조, 증조, 조부 등 선조대의 생신 등을 기록한 책첩. 후손들의 효도를 엿볼수 있는 자료


조선시대 양반가의 가정내 병풍과 기타 생활용품

▲ 조선시대 양반가의 가정내 병풍과 기타 생활용품


주포면 보령리에서 발굴된 보령리 고분군 모형도

▲ 주포면 보령리에서 발굴된 보령리 고분군 모형도


책함, 신분증이었던 호패, 선조대의 생신기록, 전주류시 족보

▲ 책함, 신분증이었던 호패, 선조대의 생신기록, 전주류시 족보


호살촉, 추, 가락바퀴

▲ 화살촉, 추, 가락바퀴


기타

▲ 기타 와편


기타 토기와 유물들

▲ 기타 토기와 유물들


보령박물관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작업실(준비실), 연구실(사무실)을 기본으로, 자료실, 강당 등이 조성됐으며, 화재.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령박물관이 위치한 보령 문화의 전당에는 관람객들의 문화 편의를 위한 북카페, 수유실 등이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령 박물관은 외관부터 아주 큰 부지에 위엄있는 규모인데 이 안에는 선사시대부터 근, 현대시대까지 979건 2,468점의 보령관련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각각의 시대마다 주거문화, 고분문화, 종교문화, 도자문화 등 주제별로 전시돼 있고 보령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갯벌생태관

▲ 갯벌생태관


갯벌 생태관의 조가비 모형

▲ 갯벌 생태관의 조가비 모형


갯벌속의 생명 모형

▲ 갯벌속의 생명 모형


갯지렁이

▲ 갯지렁이


갯벌생태과학관은 갯벌의 종류와 생성과정, 갯벌에 터를 잡고 사는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보령갯벌과 이용방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관광홍보관은 휴식, 감동, 모험 등을 주제로 소개하고 있고, 보령에 와서 누구나 즐길수 있는 여러 먹걸와 관광자원을 한눈에 알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이번에 1종 박물관 등록을 축하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개관특별전을 연다네요.
‘보령의 믿음’이라는 주제로 갈매못성지 유물을 포함한 성주사지 출토 유물, 귀츨라프 유물, 민간신앙 유물 등 보령지역의 신앙과 관련된 유물 97점이 전시될 예정이라 합니다.
 
보령 박물관으로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 선사시대와 근현대사 여행을 떠나보세요.
 
 

임중선님의 다른 기사 보기

[임중선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